우리는 철저하게 기획된 거짓 부부다. 서민을 사랑한 재벌 3세.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는 신데렐라의 탄생이었다. 사람들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에 열광했고, 남편은 금세 국민 사랑꾼이 되었다. 하지만 남편이 나를 찾는 경우는 딱 두 가지 경우뿐이었다. 대외적인 행사에 내가 필요하거나 지금처럼 성욕을 해결하고 싶을 때. “집에 도착하자마자 준비해.” 더욱 비참한 건 욕정을 배설하는 남편에게 설레는 나 자신이었다. 서글프게도 나는 그의 몸짓이 죽을 만큼 좋았다. 진짜가 되고 싶었다. 한결같이 거짓인 남편을 보면서도. “이서령! 정신 안 차려?” “…….” “마음이 아프면 병원엘 가. 쓸데없는 응석 부리지 말고.” 또렷한 눈으로 마주한 현실은 처참했다. 가식적인 이 연극에 환멸이 났다. 헛된 희망을 지우고 미련 없이 그를 떠나려는데……. “가지 마.” 남편의 눈빛이 진짜가 되어있었다.
〈거짓 부부 [19세 완전판][단행본]〉은 라라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스마트빅에서 맡았다.
태그는 계약관계, 나쁜남자, 몸정>맘정, 상처녀, 소유욕/독점욕이다.누적 조회 수는 146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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