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천만 원 단위의 클럽 안 VIP 룸. 값비싼 양주를 깔아 놓고 즐기는 잘생긴 양아치들. 은솜은 MD에게 강제로 끌려와 그 테이블에 앉게 된다. “일주일 안에 섹스한 사람, 접어.” “야한 동영상 찍어 본 사람, 접어.” “애널 좋아하는 사람, 접어.” “오늘 여기서 원나잇 할 사람, 접어.” 클럽에서의 일탈이 처음인 은솜은 벌주를 피하기 위해 19금 술 게임에서 무작정 손가락을 접는 대참사를 벌였다. 은솜은 어느새 희대의 걸레로 전락해 버리고……. 결국 취해서 그중 한 명과 첫 섹스를 하게 된다. 그런데 하필이면 맨날 우르르, 몰려다니는 오빠 친구들 중 한 명이었다. “그냥 사귈까?” “…네?” 얼굴은 참 내 취향인데. 하지만 은솜은 문란한 클럽남과 사귈 생각은 전혀 없었다. “제 어디가 좋았는데요? 설마 첫눈에 반했다는 진부한 얘기는 아니겠죠?” 한 열 개쯤 말해 보라고 할까? 은솜은 세반이 질려서 빨리 사라지기를 바라고 있었다. “젖 사이즈랑 큰 엉덩이.” “…….” “한 손에 감기는 허리랑 분홍빛 보지. 그리고 너 보지 털 되게 부드럽더라. 손가락에 간질간질 닿는 게 기분 좋았어.” 세반이 그 감촉을 떠올리듯 오른손 검지와 중지와 엄지를 문질렀다. 그때의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떠올리는 듯한 행동에 은솜은 깊은 모멸감을 느꼈다. “지금 그게… 사람한테 할 말이에요?” 짐승 같은 그에게 있어서는 품질 좋은 가슴과 엉덩이만 중요할 뿐. 차라리 섹파를 하자는 게 더 솔직할 것 같은 최악의 고백이었다.
작품 정보
〈클럽에서 오빠 친구랑 자 버림〉은 계바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동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1,94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