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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잠시 지민의 입술을 찾은 그의 입술이 목덜미를 타고 어깨 쪽으로 내려갔다. 귓불 뒤쪽에서부터 목덜미까지 뜨거웠던 지난 새벽의 흔적이 붉은 화인으로 남아 있었다. 이건은 그녀의 하얀 살갗을 온통 자신의 인(印)으로 채우고 싶었다. 아주 작은 틈조차 남기지 않고. 지민은 놀라울 정도로 예민한 감각을 소유하고 있었다. 남자인 이건으로서는 대단히 흡족한 일이었다. 비스듬히 누운 지민을 마주 보고 누운 채 그는 붉은 손자국으로 얼룩진 가슴을 (중략) 작은 열매를 찾아냈다. 숨이 넘어갈 것처럼 고개를 젖히며 지민이 입술이 벌렸다. 이건은 그녀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파르르 떨리는 속눈썹과 칠을 한 것처럼 발그레해지는 눈 밑과 두 뺨은 이건의 흥분을 고조시켰다. 그녀가 살아 있다! 우인그룹 류웅인 회장 장녀 류지원 씨 워싱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 - G 일보 오랫동안 사랑했던 약혼녀 지민으로부터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됐다는 말을 듣게 된 이건. 어떤 말로도 지민의 마음을 돌이킬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서 그는 서울을 떠난다. 모든 것을 잊을 때쯤 돌아오겠다는 기약없는 약속을 남긴 채. 그리고 몇 달 뒤 들려온 비보(悲報)……. 삼 년 뒤. 너무나 먼 곳으로 떠나 버린 그녀에게 여전한 사랑, 여전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나가노(長野) 깊은 산속에서 벌목꾼으로 살아가던 이건은 믿을 수 없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닿을 수 없이 먼 곳으로 떠나 버린 줄로만 알았던 그녀가 살아 있다……. 너무도 가까운 곳에……. 최예준의 로맨스 장편 소설 『캐스트 온 (Cast on)』

작품 정보

〈캐스트 온 (Cast on)〉은 최예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맨스토리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41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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