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체위는 합이 중요해. 서로가 서로에게 완벽히 맞물릴 수 있는 합. 그런데 그런 답답한 복장으로 가능하겠어?” 감정 하나 느껴지지 않은 현우의 목소리에 연아의 어깨가 축 늘어졌다. “뭐해? 그냥 나 집에 가?” “아, 아니. 벗을게. 벗으면 되잖아.” “그래, 벗어.” “서, 설마 속옷까지 벗어야 하는 건 아니지?” 얼굴까지 새빨갛게 변한 채로 연아가 목소리를 부르르 떨었다. “팬티만 남기고 다 벗어.” “브래지어까지 다?” 화들짝 놀라는 그녀에게 현우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나처럼 하나만 남기고 다 벗으라고.” “그,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쩔 줄 몰라 하는 연아를 향해 그가 어이없는 미소를 지어 보인다. “무슨 사고? 내가 네 보지에 내 자지라도 박을까 봐?” 헉. 잘 생긴 입술에서 나온 음란한 단어에 연아가 움찔했다. “걱정 마, 절대 안 박아. 네가 나한테 박아달라고 사정하지 않는 한.”
작품 정보
〈체위의 정석〉은 발랑까진언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파인컬렉션이다.
최근 7일(10/23~10/29)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71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