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청무. 동쪽 마을을 수호하는 영물이자 신수가 될 이무기님. 어느 날 그에게 천둥벌거숭이 같은 여인, 설이 제물로 떨어졌다. 하지만 청무는 제물을 제물로 받지 아니하고 신부로 받아들이는데……. - 본문 내용 中 - 청무의 손이 설의 뺨을 어루만졌다. 보들보들하고 야들야들하다. 뺨이 이럴 정도인데 그 속살은 어떠할까. 꿀꺽 침이 넘어갔다. “살려만 주면…, 평생을 이곳 사궁에서 나와 함께 살겠다더니.” 청무가 상체를 일으켜 설의 발을 내려다보았다. 엉망이었다. 진흙투성이. 산을 헤매다 온 것이 명백한 모습이었다. “어찌 혼을 내줄까. 괘씸한 것을.”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청무의 손은 설의 발가락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어루만졌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귀엽기만한 이것을.” 청무가 나지막한 웃음을 흘렸다. 즐거워 죽겠다는 얼굴이었다.
작품 정보
〈청무 : 이무기의 신부〉는 윤솔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동슬미디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2,70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