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남자와 동거하는 여자 심보현. 그런데 그 여자가 자꾸 그의 가슴 속으로 파고든다. 철민은 보현과 동거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걸 발견한 후부터 그 남자에게서 보현을 구하기 위해 뛰어 들었다. 저런 놈이 뭐가 좋다고 같이 사는 거야? 두고 봐, 내 매력에 끌려오게 만들겠어! 엄청난 책임감을 느낀 남자 권철민.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보현의 마음을 얻을 기회가 찾아왔다. 그의 치밀하고 인내심 가득한 계획으로 보현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동거 삼각관계 #짝사랑 [미리보기] “엄청 바쁜가 봐?” 정식이 거실 소파에 앉아 있다가 그녀가 들어오는 걸 알고 말했다. 그는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었다. “응. 내일 출장 가.” “뭐?” 보현의 말에 느긋하게 기대 앉아 있던 정식이 벌떡 일어섰다. “미안.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말하지 못했어. 사실 겨우 1박 2일이라서 대단한 출장도 아니야. 차라리 요즘이 이렇게 매일 바빠서 얼굴도 제대로 마주하지 못하니 출장 중이라고 해도 되지 않겠어?” “누구하고? 혼자 가는 건 아닐 거 아니야?” “당연하지. 팀장님하고.” “팀장님? 그, 새로 바뀌었다는 그 권철민이란 팀장?” “가지 마.” “뭐?” “출장 가지 마.” “야, 회사 출장을 내가 간다, 안 간다 정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게다가 내일이 출장인데 오늘 안 간다고 하라고?” 철민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선주와 오래 만나고 싶지 않기도 했지만 옆자리에 신경이 쓰여서 빨리 이야기를 끝내고 싶었다. “철민 씨는 여전하네.” 선주는 마실 걸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잠시 뜸을 들이는 동안 철민은 옆자리의 대화를 또 들을 수 있었다. “오빠, 나, 이사해.” “이사? 어디로?” “오빠 사는 동네로 가려고. 그러니까 오빠 사는 거 보고 싶고 그 동네가 어떤지 보려는 거야.” “됐어.” “됐다니? 싫다는 거야? 그렇지만 이사하는 건 내가 결정할 일이야. 그리고 오빠가 자꾸 이러니까 진짜 오빠가 나 몰래 다른 여자 사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다른 건 참을 수 있는데 그건 못 참아. 솔직하게 말해. 나 말고 다른 여자 사귀고 있는 거야?” “아니야.” “그럼 왜 자꾸 거리를 두는 건데?” 그 이유를 철민은 잘 알고 있었다. 보현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니까. 철민은 정식을 한 대 치고 싶었다. 당장에라도 멱살을 잡아 보현 앞에 패대기를 쳐 버리고 싶었다. ‘저런 남자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는지 고민까지 하는 보현 씨를 정말, 후.’ 보현의 순수한 마음을 망치는 남자는 죽어 마땅했다. 그러나 그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보현에게 이 남자의 불륜 현장을 보여준다고 해도 그게 그녀에게 뭐 그리 도움이 될까? 상처만 받겠지. 작가소개 가온 전자책 [약속은 내가 먼저], [환상속의 욕망], [너의 전부를 원해], [푸른 신기루]
작품 정보
〈차갑게, 더 뜨겁게〉는 가온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노크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31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