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시노부의 모습은 사람의 시선을 끄는 요염함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데도 이 집사는 눈썹 하나 꿈쩍하지 않았다. 시노부를 본 사람은 누구든지,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지만 멍하니 그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만다. 여성은 어떻게든 마음이 끌려 몸을 배배 꼬고, 남성은 상상 속에서 시노부를 벗기려는 음흉한 눈으로 확실히 바뀌고 만다. 그런데…… 어째서 이 녀석은 내 앞에서 냉정하게 있을 수 있는 거지! “시노부 씨, 힘을 빼고 살짝 다리를 벌리시죠…….” 아래로 내려간 집사는 시노부의 양 무릎에 손을 올려 살며시 벌렸다. 그러자 단숨에 체온이 오르는 게 느껴졌다. “아…… 싫어, 아…….” 저항할 수 없었다. 다리를 벌리면 이후에 어떤 격렬한 쾌감이 기다리고 있을지, 머리로 생각하는 것보다도 몸이 기억하고 말았다. “아! 응응…… 싫어어!” 그것을 입안에 머금자, 기다려왔던 자극에 시노부의 허리가 튀어 올랐다. 몇 번이고 빨아들여 뜨거움을 뱉어낼 것을 보채듯이 올린 손이 시노부의 뜨거워진 그곳을 비벼댔다. “시, 싫어어! 아아앗……!” 뾰족이 세운 혀가 솟아오른 끝부분의 갈라진 틈을 쓰다듬자, 시노부는 비명 섞인 소리를 내며 절정에 달했다. 마치 방 안의 산소가 옅어진 것처럼, 호흡이 흐트러졌다. 집사의 손은 남은 것을 짜내듯이 몇 번 쓸어내고는 얼굴을 들어 축 늘어진 시노부를 응시하며 뜨거운 욕망을 삼켰다. 이 몇 달간, 몇 번이고 당한 행위에 꿀꺽, 하고 삼키는 야한 소리를 몇 번이고 들었다. 그런데도 시노부는 전혀 익숙해지질 않았다. * * 프랑스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의 혼혈인 시노부는 어릴 적에 일본으로 건너와 어머니와 연을 끊고 살고 있다. 아버지를 비롯하여 주변의 모두를 믿지 못하는 그가 곁에 두는 사람은 단 하나, 집사인 시즈카. “날 보고 아무 생각도 안 들어?” 남자가 봐도 매료되는 아름다운 외모의 시노부를 시즈카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차가운 얼굴로 언제나 집사의 의무에만 충실한다. 왠지 모르게 그 태도에 열이 받아 시노부는 착실하게 그를 유혹하려 하는데……. “내가 어느새 이렇게 되어버렸지……?” 반항에서 시작된, 집사와 도련님의 사랑. BL일러스트노벨의 대작가 유리아 히로코의 신작 출간!
작품 정보
〈집사의 비밀〉은 쿠리 모나카·유리아 히로코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FIN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73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