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한참을 키스하던 그가 입술을 떼고 속삭였다. “나하고 하는 키스는 어때? 너, 내가 이상형이잖아. 나 포기할 거야?” 나는 고개를 저었다. 예상과 다르게 최기훈과의 키스는 너무 황홀했다. 최기훈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평소 조심스럽게 손만 잡던 그가 이렇게 야하게 돌변할 줄 몰랐다. 여자를 사귀는 건 내가 처음이라고 그러지 않았나? 키스를 왜 이렇게 잘하지? 최기훈이 내 손을 잡고 자신의 고간으로 가져갔다. 청바지 아래 두툼한 윤곽이 만져졌다. 이강우의 크기에 못지않은 큰 성기였다. “나 네가 20살 될 때까지 허벅지 꼬집으면서 참았어. 나 자지도 커. 아마 이강우 자식한테 뒤처지지 않을걸.” 그때 닫혀있던 문이 벌컥 열리면서 이강우가 들어왔다. 나랑 최기훈은 깜짝 놀라 이강우를 바라보았다. “누구 자지가 크다고? 최기훈 너 꼬맹이한테 못 하는 말이 없어.” 나는 방 밖의 누가 들을까 봐 서둘러서 문을 닫았다. 심장이 튀어나올 것처럼 세차게 뛰었다. “두 사람 목소리 좀 낮춰줘.” “나야, 이강우야. 선택해.” 최기훈이 강한 어조로 말했다. 나는 우물쭈물하면서 중얼거렸다. “…다 가지고 싶어.” “뭐라고?” “뭐?” 제대로 듣지 못한 두 사람이 되물었다. 나는 다시 한번 또박또박 말했다. “두 사람 다 가지고 싶다고.” 어이가 없다는 두 사람의 표정을 보고 나는 발끈해서 대들듯이 말했다. “꼭 한 사람만 선택해야 해? 둘 다 사귀면 법에 어긋나? 내 자유잖아. 난 기훈 오빠도 마음에 들고 강우 오빠도 마음에 들어. 둘 다 자고 싶어.”
작품 정보
〈짐승같은 오빠친구들〉은 강유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파인컬렉션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1,48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