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집안의 압력으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억지로 결혼했던 유정. 4년 후, 처참하게 이혼하고 돌아온 그녀 앞에 그녀가 잊으려 했던 첫사랑이 다시 나타났다. *** “…사랑?” 얼어붙은 입술이 겨우 그 단어를 꺼내 놓는다. “그래, 사랑.” 타오르는 눈길이 그녀를 쏘아보고 있었다. “잘도 그런 말을 지껄였지, 네가.” 유정은 미칠 것 같아 주먹을 꽉 쥐었다. 뭐라도 말을 해야 하는데 머릿속이 하얘지는 기분이었다. 그는 분명 잠들어 있었다. 밤새 그녀를 탐하던 손길이 가라앉고, 창밖으로 희뿌연 새벽이 돌아올 때였다. 한참이나 엎드린 채 그의 잠든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때는 약간 길었던 머리카락과 아무 말 없이 잠들어 있으면 평소의 무뚝뚝함이 사라지고 몹시도 사랑스럽던 얼굴. 곧 떠나 버릴 얼굴, 다시는 보지 못할 얼굴. …사랑해요. 죽어도 이 말을 해 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속삭였던 그 말을. ‘미안해. 정말 미안해요.’라는 말과 뭉개져 버렸던 그 말을, 진욱이 들었단 말인가.
작품 정보
〈전하지 못한 진심〉은 라벤더블루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SOME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62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