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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작품 성격상, 혐오 및 비하 표현, 비속어, 차별적 용어 등과 같은 과도한 상황 묘사가 나옵니다. 감상하실 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39년, 네오-서울의 편의점에 가면 ‘일회용 입’이 있다. 【안녕하세요, (시민 73143) 님. ‘일회용 입’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민 73143) 님의 취향을 빠르게 분석 중입니다…….】 차갑고 완벽한 AI 안내 음성이 흘러나왔다. [분석 완료] 【아래의 일회용 입 중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고르세요.】 신세계민 수컷은 비로소 성 해방을 이루어 이렇듯 자유로운 쾌락을 만끽할 수 있었다. 더는 옛날 옛적 구세계인 남성같이 거짓 삶을 꾸미고 진짜 욕망은 숨겨둔 채 욕구불만인 상태로 살다가 지루하게 스러질 필요가 없었다. 【‘일회용 입’이 인기죠. 일회용 입이나 일회용 항문이 되려고 자원하는 수컷 시민 역시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일회용품이 된 네오-서울 시민의 인터뷰를 들어보시죠.】 [서 아무개 씨(20): 수컷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사회 점수 너무 떨어져서 올리기 막막할 땐 차라리 그냥 살 만큼 살았겠다, 실제 시민 고추 빨아볼 기회나 쓰고 죽는 게 낫잖아요?] 채널을 바꾸자 광고가 나왔다. 【아직도 일회용 입으로 등록하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일회용 항문이 되어보시는 건 어떠세요? 사망 시 성적 흥분도 99.6% 입증! 당신이 23세의 성체 수컷 시민이라면, 등록하자마자 출고될 확률이 무려 69.9퍼센트! 지금 이 광고를 송출하는 네오-서울 143구역 현재 잔여 일회용품 등록 번호: (1)개입니다. 우리 모두의 안전과 기분 좋은 죽음을 위해, 서두르세요!】 그때 정부 메시지가 도착했다. [[네오-서울 143구역](일회용품 등록 안내) 아직 등록하지 않은 23세 이상 수컷 시민은 이른 시일 내 시민 센터에서 신청하시기를 강력히 권고합니다.] 동족을 상품화해서 인적 자원을 재활용하고, 죽은 동족을 먹어서 육적 자원을 재활용하고, 그렇게 환경오염을 막고 장례 관련 사회비용을 절약해야만 지구 종말을 늦출 수 있다는 것쯤은 의무교육 파일을 내려받아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우리 네오-서울 시민의 기본 상식이었다. 정부의 표를 단 운송기가 크고 검은 입을 쩍 열었다. 그리고 남자를 삼켰다.

작품 정보

〈일회용 입〉은 삐딱선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요미북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1,14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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