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정희 씨, 이런 상황에서 무엇인들 못 들어주겠습니까?” 말 끝나기 무섭게 그녀의 입에서 내뱉어진 한마디는 너무 노골적이다 못해 과격했다. “뒤로 당하고 싶어요! 그래도 되죠?” “정희 씨, 당한다는 표현이 듣기에 좀 그렇군요.” “아니에요, 정우 씨. 그냥 무참하게 당하고 싶어요. 자고로 남자는 강간을 상상하며 사는 동물이듯, 여자 또한 강간을 당해 봤으면 하는 상상을 하며 사는 동물이라잖아요. 그러니 정우 씨, 그냥 거칠게 희롱해 주세요! 죽지 않을 만큼만 당하고 싶으니까요! 그래 줄 거죠? 남편에게 느껴 보지 못한 쾌감을 느끼고 싶어서 그래요. 아니, 남편에게 달콤한 복수를 해 주고 싶어서 그래요, 정우 씨 당신을 통해서 말입니다.” “정희 씨. 방금 달콤한 복수라고 했나요?” “설마 잘못된 생각이라는 말을 하려는 건 아니겠죠?” “아뇨. 그 반댑니다. 왠지 정희 씨 지금 심정과 기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뒤로 해 줄 거죠?” 그랬다. 어쩌면 그녀는 남편에 대한 증오를 강간을 당하는 기분으로 상쇄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작품 정보
〈유혹의 불청객〉은 시나브로 작가의 성인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70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