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그녀는 촉촉이 젖은 채 일렁거리는 눈빛으로 경훈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문득 경훈은 약간 벌어져 있는 도톰한 입술이 육감적이다 못해 관능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일까. 경훈은 그녀의 흔들리는 눈동자 속으로 빠져들고 싶은 기분이라 마이크를 꺼 버리고 그녀를 말없이 쳐다보았다. 그러자 그녀가 고개를 살며시 숙이며 경훈에게 안겨왔다. 경훈은 전형적인 포옹 자세로 그녀를 끌어안으며 속삭이는 목소리로 물었다. “선배, 왜 그래?” 그러자 그녀는 들릴락 말락 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그냥 이러고 싶어서 그래. 훈아, 방금처럼 이대로 잠시만 있어 줘. 훈이 나쁜 선배, 나쁜 여자라 해도 어쩔 수 없어. 그냥 이대로 있고 싶어.” 하지만 경훈은 이름 지어 부를 수 없는 그녀의 강렬한 체취에 취한 상태라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마이크를 소파 위로 던져 버린 경훈은 두 손으로 그녀의 둔부를 움켜잡고 슬그머니 앞쪽으로 끌어당겼다. “아-!” 순간 그녀는 가냘픈 신음소리를 짧게 흘리며 두 팔로 경훈의 허리를 휘감다시피 둘렀다.
작품 정보
〈격정에 사로잡히다〉는 시나브로 작가의 성인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352였다.
평점은 원스토리 3.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