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성혜원은 새로운 팀장인 채건후에게 평소 불만이 많았다. 쉬는 날 등산도 싫은데, 금요일 퇴근 30분 전 일감을 가져와 주말도 빼앗는 데다 막말도 서슴지 않는 못된 상사였다. 작게라도 복수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게 부메랑이 되어서 본인을 강타하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 “원하는 게 뭡니까?” “일단 주말에 등산 가는 거, 없애 주세요.” “뭐예요?” 건후는 맥이 빠진 표정을 지었다. 왜 그래. 난 그게 제일 싫었다고. “그리고 팀원들이 잘못하면 너그럽게 감싸 주시고요.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빈정대는 말투로 월급 도둑이니, 이래 놓고 밥이 넘어가냐는 그런 막말 그만하세요. 인격적 대우를 해달라는 겁니다.” “그깟 것 말고 본심을 말해요. 얼마를 원합니까?” 그 말에 혜원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돈이야 내가 벌어야지, 내가 왜 당신 돈을 뜯어내. 그냥 난 당신이 쩔쩔매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 뿐이야. 등산도 그만하고 싶고. 그런데 건후가 말했다. “결혼이군요. 그걸 원하는 거 아닙니까?” 그 말에 혜원은 마시고 있던 물을 뿜을 뻔했다. 혜원은 눈을 끔뻑거리며 물었다. “네? 결혼이요? 누가 누구하고요?” “나하고 결혼하고 싶어서 뜸을 들이는 거 아닙니까? 돈도 필요 없다고 하고.” 와, 왕자병이 생각보다 심하네. 잔뜩 욕을 해주고 싶은데 상사라 차마 그러지는 못하고 어떻게 쏴붙여 줄까 생각하는데, 채건후가 턱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돈 몇 푼보다는 차라리 나를 갖는 게 나을 수도 있겠군요.” 날음란마녀로만들다니 날먹고버리겠다는거군요 장거리데이트도좋지요 게이아니라니까요 #서로퉁치기로해요
작품 정보
〈욕망을 부르는 남자〉는 호연지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원샷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52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