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필명 에로마녀 허희승. 네 팔자도 참. 뭐가 그리 못나서 이 나이 되도록 섹스 한번 못 해보고!” 야설계의 베스트셀러 ‘실락원’의 저자. 필명 에로마녀 허희승. 그녀가 28년 동안 모태솔로인데다가, 요즘은 찾아보기도 힘든 천연기념물 ‘처녀’라는 엄청난 사실! 노틸러스 사의 캡틴, 네모 최강욱. 발기부전 때문에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온 곳이 바로 에로마녀의 옆집이라니. 이 무슨 인생의 장난이란 말인가? 이론은 빠삭한 천연기념물 희승과 마음은 넘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 슬픈 강욱의 유쾌한 섹스 레슨이 시작된다! 그녀의 네모 속에 에로를 깨워라! “서프라이즈!” 바바리코트를 벗자 바바리맨이 아니라 바니걸 옷을 입은 그녀가 나타났다. 머리 위에 솟은 길쭉한 토끼 귀를 매단 머리띠에 목에 맨 검은색 리본 스카프, 가슴을 반쯤 드러낸 딱 달라붙은 짧은 검은 가죽 코르셋 차림으로 그를 마주했다. 새하얗고 긴 다리를 감싼 망사 스타킹은 어떻고. 단단히 미쳐가고 있는 모양이었다. 몇 날 며칠을 불면의 밤을 보낸 그가 보고 있는 환상인가, 꿈인 건가? 강욱은 눈을 깜빡거렸다. “희승 씨.” “나의 처음을 줄게요. 그러니까 절정을 부탁해요.” 붉은 립스틱을 칠한 원색적인 입술로 희승이 속삭였다. 말의 의미를 깨닫지도 못하고 멍하니 그 붉은 입술을 바라보는 순간 희승이 그를 다짜고짜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 쪽으로 밀어 버렸다. 놀래서 휘둥그레진 그의 눈을 보며 그녀가 코트를 벗어버리고 그를 올라탔다. 그 바람에 등이 계단에 부딪히며 통증이 밀려왔다. 꿈이 아닌 건가? “야해도 된다고 했죠?” 그녀는 거의 반쯤 계단에 누워버린 자세가 되어버린 강욱 위로 올라타서 그의 입술을 삼켰다.
작품 정보
〈에로네모〉는 이래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가하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61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