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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으음…….” 무르익은 과육처럼 탐스럽게 붉은 위 미인의 입술이 벌어지면서 신음이 흘러나오자 평생 칼을 잡고 휘두르던 억센 손이 더욱 우악스럽게 허벅지 안쪽을 쓸었다. 그 거친 마찰에 위 미인이 움찔 몸을 떨자 좁다란……. “린, 너하고 함께 있는데 흉몽 따위가 남아있을 게 뭐야.” 무륜이 린의 버드나무처럼 낭창한 허리를 휘어 당기며 은근하게 말하자 린이 두 손으로 그의 어깨를 장난스럽게 밀어내려 하였다. “바보, 하지 마.” 그래, 그저 린만 있으면 된다. 린만이 제게 웃음을, 기쁨을, 사랑을 주고 있으니 이보다 더한 축복이 있을 것인가. 어릴 적부터 서로를 의지하며 자라온 소년과 소녀. 애틋하게 사랑을 키워오던 소년 륜과 소녀 린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서로의 손을 놓게 되고……. “륜, 살아서 날 데리러 와줘.” “린…….” “그럴 거지?” “그래, 데리러 갈 거야.” “올 거지?” 불안해서 거듭 묻는 린을 보며 무륜이 고개를 끄덕였다. “린, 반드시 너를 찾아갈 거다.” 진실하고, 확고한 무륜의 대답에도 린은 거듭 거듭 물었다. “어디에 있든?” “어디에 있든.” 무륜은 거듭 거듭 답했다. “얼마가 걸리든 기다릴게.” “얼마가 걸리든 데리러 갈게.” 그리고 린과 무륜은 약속했다. 그 약속이 이제 그들 삶에 유일하며,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었음은 확실했다.

작품 정보

〈야혼(野婚), 잔인한 밤〉은 신윤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R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1,1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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