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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한국대 입시를 위해 중요한 시기인 고3, 보름의 반에 새로운 전학생이 등장한다. 얼굴도 이름도 전부 반짝이는 안태양은 어두운 보름의 인생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빚쟁이 아버지의 그림자에 갇힌 보름을 비춰줄 수 있을까. * “한보름, 너는 달이잖아. 그래서 그 빛을 보고 내가 찾는 거야.” “…….” “물론 달 스스로 빛을 내지는 않지. 이 말 하고 싶어서 입이 간질간질했지?” “아니거든.” 이번에는 정말 아니었다. 그냥 그의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참, 듣기 좋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가 더 많은 말을 해주길 바랄 뿐이었다. “스스로 내는 빛이 아니라고 해도, 그 정도로 빛날 수 있으면 달의 빛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글쎄…….” “그게 태양의 바람일 수도 있잖아. 자신을 태워 빛을 내는 이유. 달을 빛나게 해주기 위한 태양의 염원.” 한 번도 달이나 태양을 보고 이런 감상에 젖어본 적이 없었기에, 안태양의 말이 온전히 이해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마음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간지러웠다. 그러면서도 알 수 없는 말을 늘어놓는 안태양에게 넘어가지 않으려고,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안태양은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똑똑하니까. 이상한 내기를 제안하고, 하루도 안 되어 그걸 수락하게 만든 것만 봐도 그렇고 하루에 10분을 내달라더니 매일 그 짧은 시간에 내 마음에 자신의 자리를 만들었다. “그거 알아? 너는 가끔 진짜 달 같아.” “왜?” 안태양이 길게 숨을 들이마셨다. 그러고는 작게 웃었다. “그냥.” 그냥이라는 두 글자로 묻어버린, 그가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궁금했다. “너도 가끔 진짜 태양 같아.” 너와 있으면 나의 어두움에 빛이 내리는 것 같으니까.

작품 정보

〈안녕, 나의 태양〉은 김레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조아라·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2026년 10월 22일 기준 연재 회차는 원스토리 69화다.

완결일은 원스토리 2023년 12월 2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493이었다.

평점은 원스토리 4.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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