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다 벗고 해요. 첼로 연주.” 강지욱. 그가 첼로리스트 수선화에게 내건 조건. 10년간의 결혼 생활이 남편의 외도로 끝났다. 수선화는 빈털터리로 집에서 쫓겨나고. 거액을 내밀며 강지욱이 수선화에게 접근한다. 거부할 수 없는 조건을 내밀며. 그때는 몰랐다. 10년간 그녀의 뒤를 쫓으며 이혼하기만을 그토록 바라던 남자가 다섯 살 연하 강지욱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10년간 그녀의 삶이 모조리 이 강지욱이라는 남자의 뜻대로 살아왔다는 것도. ** 실오라기 하나 없이, 나체가 된 수선화가 그의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첼로를 연주한다. 마주 앉아 수선화의 연주를 들으며 그녀의 얼굴, 어깨, 가슴, 엉덩이를 찬찬히 훑던 지욱이 스르르 일어났다. 연주에 맞춰 그도 하나하나, 옷을 벗었다. 그는 실오라기 하나 없는 몸으로 수선화 뒤에 섰다. 불끈 솟아오른 그의 성기가 꺼떡이며 수선화의 맨 등에 닿았다. “내가 만지는 동안 연주, 멈추지 마요. 절대.” 그의 손은 첼로 선율에 따라 그녀의 목선, 어깨, 가슴골을 천천히 쓸어내렸다. 한 손은 그녀의 한쪽 가슴을 움켜쥐며 손가락으로 곤두선 젖꼭지를 비틀었고, 다른 손은 그녀의 음부를 매만지다 가운데 손가락을 세워 구멍에 넣고 푹푹 쑤셨다. “아. 아! 하읏!” “손가락도 잘 먹네. 내 꺼도 잘 먹어줘요.” 끈적이는 손가락을 구멍에서 빼낸 지욱은 팽팽하다 못해 터질듯한 성난 성기를 단숨에 선화의 구멍에 꾹 눌러 넣었다. 남녀의 신음이 절묘하게 첼로의 깊은 울림과 섞였다. 감질나게 혹은 애끓듯이.
작품 정보
〈실오라기 하나 없이〉는 타잔마누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누디나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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