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계약연애 전화위복 #첫날부터 한 방 동거 결혼과 아이까지 모두 잃게 된 그. 배신과 상실감에 감정까지 잃어버린 석환. 부도와 부모님의 도주. 그리고 연인과의 이별. 모든 것을 한꺼번에 겪은 수혜. 상처뿐인 두 사람의 동거가 시작되었다. 거리에 나앉게 생긴 수혜에게 위험하게 보이는 일급비밀아르바이트 자리가 나타났다. 뭐든 해야 했던 그녀에게 더 없이 달콤한 제안이었다. “한 달 동안만 버티면, 아파트를 준다고요?” 평생 살 수 없는 아파트가 생기게 되었다. 불능인 남자와 한 달 동안 함께 사는 것이 뭐 그리 대수인가! 그러나 불능이라던 석환은 만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불능은 키스도 할 수 없다는 겁니까?” 고상한 선비 같던 그가 수건 한 장으로 간신히 중요한 부분만 가린 채 그녀에게 다가왔다. 그렇게 시작된 시한부 연인. 기간이 끝나면 모든 것이 처음으로 되돌아가는 걸까? [미리보기] 석환은 타월로 하체만 가린 모습으로 아무렇지 않게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얼마나 놀랐던지. 병원 응급실로 다시 실려 갈 만큼이었다. 그러나 놀라자빠지면 이 상황에서 우스워지는 건 그녀였다. 불능인 남자가 동성애자인 여자 앞에서 뭘 조심한단 말인가. 다 벗은 것도 아니고 자기 방에 수건으로 중요부위를 꼼꼼히 가린 상태로 들어온 건데 뭘 어쩌라고! “아니, 저기, 왜…….” 씻으라고 하면서 방을 나가는 입구를 막고 선 건 뭐고, 자꾸 그녀 쪽으로 다가오는 건 왜지? 수혜는 그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려고 뒤로 물러서다가 옷장이 등에 닿았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데도 석환은 계속 다가왔다. “옷을 꺼내 입으려고.” “옷? 아, 어머, 그렇지. 저, 저기, 조금만 비켜주면…….” 석환은 한 팔로 옷장을 짚으면서 그녀가 가려던 방향을 막았다. 거의 닿을 듯 가까이 다가온 그와 한쪽은 팔로 가로막혀 나갈 수도 없게 되었다. 시선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는데 금방이라도 석환의 맨몸이 닿을 것 같아서 숨도 제대로 쉬기 어려웠다. “내가 뭐, 이상한 짓 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 이상한 짓, 모, 못하잖아요?” “그런가요? 그렇군요. 불능. 그 정보 믿을 만한가요? 하긴,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동성애자보다는 좀 더 신뢰감이 가는 설정이니까. 그렇죠? 키스하고 싶은데, 이건 불능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감정 같지 않습니까?” “키, 키스? 아니, 석환 씨.” 갑자기 성실하고 상냥했던 석환이 희대의 카사노바처럼 보였다. 섹시함이 철철 넘치는 탄탄한 몸매와 그녀를 당장에라도 어떻게 할 것 같은 위험한 눈빛이 너무나 잘 어울렸다. “불능은 키스 따위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하는 겁니까? 걷지 못하면 밖에 나가지도 말아야 한다는 것과 같은 말로 들리는데, 그거 너무 잔인하지 않습니까?” “저기, 그게, 그러니까…….” 석환의 손가락이 그녀의 턱 끝을 간질거렸다. 사소한 접촉이었고 아주 작은 부분만 닿았다. 그런데 온 몸이 떨리면서 반응하는 건 왜지? 진짜 카사노바인 건 아니겠지? 불능의 카사노바.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잖아! “허락하는 뜻으로 눈, 감아요.” 마치 주문에 걸린 것처럼 수혜는 눈을 감았다. [목차] 프롤로그. #1. 위험한 아르바이트 #2. 어쩌다 한 방 생활 #3. 과거의 찌꺼기 #4. 불능과 동성애자 #5. 불안한 시한부 연인 #6. 시한종결 #7. 말할 수 없는 진심 #8. 과거종결 에필로그. #에피소드 작가소개 유수경 호기심에 시작한 글쓰기. 어렵고 힘든 시간을 이겨내려고 읽고 썼던 시간이 오늘까지 오게 해준 것 같습니다. 잠시나마 쉼을 가질 수 있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종이책 출간작 [알 수 없는 그녀], [한번 해볼래?], [너를 위해서라면], [아픈 건가요?], [그대 안에], [그대가 아니면], [우리 말고 나]
작품 정보
〈시한부 연인〉은 유수경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66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