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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이제 견디기가 힘들어요. 외로워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제발 아무나 좋으니까 나를 좀, 넘치도록 가득 채워 주세요.’ 제 1천계 샤마인 소재 수호국 소원처리부 한국지부 강남팀에 접수된 소원 하나. 상황도 야릇한 게 소원도 야릇하다. 하필 이 소원이 천계의 유일한 체리보이 천사에게 배정되다니. “빨리 지상 출장 신청해. 가서 원하는 대로 꽉 채워주고 와.” “선배……! 뭐, 뭘 채워요!” “몰라서 묻는 거 아니지?” *** "성연호! 이 머저리 같은, 이 천치 같은 새끼야……!” 김건영의 배신이, 일방적인 이별이, 그와 세란과의 결혼이 너무나도 아팠다. 너무 아파서 식도의 날 따위는 아프지도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동시에 억울했다. 김건영은 나를 그렇게 내던지고도 아무렇지 않아 하는데, 나는 왜 등 돌린 김건영 때문에 이런 생각까지 하는지. 왜 나는 이렇게나 외로워야 하는지…. 미치도록 억울했다. 신이 있다면 이럴 수는 없었다. 적어도 한 가지쯤은 행복을 줘야 했다. 단 하나라도. 연호는 식도를 내던졌다. 푹신한 침대 매트리스에 떨어진 식도를 바라보며 연호가 가슴께를 움켜쥐었다. “정말 이제…… 견디기가 힘들어요. 외로워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제발 아무나 좋으니까 나를 좀, 넘치도록 가득 채워 주세요. 제발, 소원이에요. 누가 내 소원 좀 들어줘요. 이대로 죽어버리면 원망하고 또 원망할 거예요. 신은 없다고 천년을 외칠 거예요. 그러니까 제발 누가, 나 좀 도와주세요.” 3년 사귄 남자에게 충격적으로 차인 연호 앞에 나타난 낯선 존재. “하아……, 흐……. 천사가 이렇게, 키스해도 돼요?” 입술이 떨어지자마자, 연호가 놀란 표정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숨이 모자라 헐떡이는 건 덤이었다. 그의 물음에 젖은 입술을 쓱 닦아내며 연호의 ‘꿈 속’ 천사님, 세라프가 입을 열었다. “안될 건 뭡니까? 입술도 있고 혀도 있는데.” “아니, 뭐……. 그렇긴 한데요.” 연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지상에 파견 나온 천사와 한없이 외로운 연호가 한집 사는 이야기.

작품 정보

〈소원처리부에서 왔습니다〉는 라비니안느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블랙아웃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70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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