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귀(鬼) 중에 가장 험한 귀로구나. 부부가 되지 못한 한이 얼마나 묵었으면 이리도 질길꼬.’ 고홍(高紅)이라고 불리는 사내가 팔도에서 가장 유명한 박수라기에 가문의 종자가 사흘을 달려 그를 모셔 왔다. 붉은 적삼을 입은 박수가 행랑채에 발을 들이자마자 입을 열었다. 사람 수십이 붙어 급하게 굿판을 준비하였고 굿행을 하며 펄쩍펄쩍 뛰던 박수가 백탁 분을 칠한 벌건 입으로 물을 왈칵 토하며 공수하더라. ‘연분이 강제로 끊겼으니 어찌 서럽지 않으리오. 대대로 이가(李家)의 내자 중 하나는 배필의 자리를 차지하고픈 수살귀의 제물이 되어 깊은 물 속에서 썩어가리라!’』 산주 이씨 가문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가 있다. 한 대마다 가문의 며느리 중 하나는 수살귀의 표적이 되어 마른 익사를 당하는 것. 표적이 된 이가 죽지 않기 위해선 주기적으로 다른 남자의 씨물을 몸으로 받아야 했다. 탈 없이 넘어가나 싶었던 38대손에도 어김없이 그 마가 뻗쳤다. 엉뚱하게도 집안의 며느리가 아닌, 해동 그룹 막내이자 결혼식을 한 달 앞둔 새 신랑 이윤재에게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이성애자였던 윤재는 남자와 끊임없이 관계를 맺어야 하는 상황이 오고 마는데.
작품 정보
〈수살귀〉는 생강파이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벨코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0 늘어 누적 2,975였다.
평점은 리디 4.5점(5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