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사고 치고 토낀 신입의 사고를 뒷수습하느라 야근을 이어가던 라율은, 수습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 날 새벽 늦게까지 회사에 남게 된다. 출퇴근 시간을 고려하면 잠잘 시간도 확보가 안 되기에 야근이 잦아 침대가 있다는 옆 팀 휴게실을 빌려 잠을 청했다 일어나는데……. [금주 봉사 당직 재무팀, 디자인팀, 인사팀] -재무팀 당직(남) : 곽성오(팀장), 지민국(대리), 하경준(사원) -재무팀 당직(여) : 서혜규(대리), 유은비(사원), 한라율(주임) ※ 비서팀 봉사는 상시 이용 가능하나, 임원분들의 결재를 우선 받아야 합니다. ※ 인사팀 당직자는 금주 출장 봉사가 포함이라고 하니 미리 양지 바랍니다. ※ 재무팀 당직자 오후부터 남성은 복지관 카페테리아, 여성은 헬스장 샤워실 배치되셨으니 참고 바랍니다. 말도 안 되는 내용이었다. 더 경악스러운 건. “주임님 본인 손으로 월요일에 정리해서 적어두고 왜 잊어버린 것처럼 저러시지?” 저게 어딜 봐도 내 글씨라는 거였다. 그리고 그걸 지적해 준 건 팀장님 자리에 앉아 있는 신입 사원이었다. “아, 아! 팀장님, 흐응! 공알, 그만 굴려요, 아으!” 신입 사원의 다리가 팀장님의 목을 꽉 조였다. 바르르 떨리는 손이 팀장님 어깨를 쥐고 손톱을 세워 긁어댔다. 뭐지? 정말 어떻게 된 거지? 멍청하게 서 있는 내 곁으로 어느새, 누구도 사타구니 사이에 달지 않고 있던 동료 직원들이 다가왔다. 그들이 여전히 멍청하게 서 있는 내 옷을 벗겼다. 이런 것도 도와줘야 해요? 한 주임 어제 철야 했다더니, 많이 피곤한가 보네. 내 자지 그래도 쪽쪽 잘 빨아줘야 해요? 팬티에서 보지 냄새 엄청나게 나네. 그냥 벗고 오지 그랬어요? 번거롭게. 아. 못 참겠다. 보지랑 입이랑 같이 써서 둘씩 빨리 끝내면 안 되나? 말 같지도 않은 소리들이 말이 되어서 내 귀로 들어왔다가 반대쪽으로 빠져나갔다.
작품 정보
〈셋째주 수요일의 야근을 조심하세요〉는 선량한 시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튼로즈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46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