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어라, 이 소리는 뭐지?’ 일순, 나도 모르게 두 귀를 쫑긋 세운 나는 야음을 타고 어렴풋이 들리는 희미한 신음소리의 진원지는 베란다 쪽으로 창문이 나 있는 그녀의 방에서 새어나오고 있다는 걸 알았다. ‘어디가 아픈가?’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린 나는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촉광이 낮은 불빛이 어른거리는 창문 쪽으로 슬그머니 다가섰다. 창문은 어른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빠끔히 열려있었다. ‘헉-!’ 창문 틈새로 얼굴을 들이대는 순간, 나는 목젖을 파르르 울리는 기겁할 소리에 온몸이 뻣뻣하게 경직되고 말았다. “아아-! 이를 어째! 뭔가 부족해!” 급기야 나는 두 눈을 의심케 하는 몹쓸 진풍경을 부릅떠진 눈으로 바라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그랬다.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맨살의 와이계곡 은밀한 부위를 고스란히 드러낸 채 침대 헤드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있었는데 팽팽한 윤기의 허벅지는 내 눈에 가득 들어찰 정도로 좌우로 활짝 열려 있었고, 그 벌어진 허벅지 사이로 오른손이 부산하게 들락거리고 있었다. ‘아아!” 머리털 나고 처음 목격하는 여자의 자위행위에 나는 심장이 벌렁거려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꿀꺽! 으으-, 으음-!” 침이 절로 삼켜지고 신음에 가까운 숨소리가 잇새로 기어 나오고 있었다. 어느 틈에 아랫도리 자존심 녀석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살 뼈를 단단히 부풀리고 있었다. 그녀는 내가 창문 틈새로 몰래 엿보고 있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모른 체 탐스런 젖가슴이 출렁거릴 정도로 정신없이 와이계곡 은밀한 부위를 자극하고 있었다.
작품 정보
〈성애의 제물 III〉는 시나브로 작가의 성인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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