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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화산제일검의 진전을 물려받은 화산검룡 화경안. 그는 중독된 스승을 위해 강호에 나서나 위기에 빠진다. 절체절명의 순간 그를 구한 것은 한 자루의 검을 벼린 듯한 흑의 사내였으니. 화경안은 흑의 사내에게 고마움을 표함과 동시에 동행을 제안한다. 흑의 사내는 그의 부탁을 순순히 받아들이는데. 치명상을 입어가며 자신을 보호하는 흑의 사내에게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의지하던 화경안은 제 상처를 감싸주는 그에게서 어느 순간 사랑을 느낀다. 그러나 사실 흑의 사내의 정체와 목적은……. * * * "설묵." 화경안의 숨이 멎었다. 설묵은 유들한 목소리로 말을 내뱉었다. "이 이름은 어떻지?" 따스한 불꽃을 담았던 눈에 빛이 꺼진다. 설묵을 희열을 느끼며 영혼의 색을 잃는 사내를 바라보고 있었다. 피눈물을 흘리는 청년이 이윽고 갈라진 입술을 달싹였다. "어디까지가 진실이었습니까." 돌아온 것은 담담한 말이었다. "글쎄." 그 말은 실로 거짓이 아니다. 설묵의 입가의 미소가 옅어졌다. 그는 화경안과 함께 했던 지난 시간을 회고하고 있었다. 어디까지가 진실이었는가. 어디까지가 진심이었는가. "언젠가." 그러나 설묵은 감상에서 빠져나왔다. 회고하는 시간은 짧은 줄 알았으나 길었고, 그동안 풋내기는 제 마음을 추스르는 데 성공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제가 가야 할 길의 방향을 잡은 것이리라. "언젠가 다시 찾아뵈러 가겠습니다." 설묵이 화경안을 바라보았다. 흰 웃음이 배어 나온 목소리가 귓가에 자욱이 내려앉았다. "그날까지, 그대는 부디 평안하시길."

작품 정보

〈색여사회(色如死灰)〉는 모르고트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미열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7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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