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반격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미래를 약속하진 않았다. 그런데도 두 사람은 본능에 충실하듯 격정적으로 키스에 집중했고, 서로의 옷을 거침없이 벗겨내며 거실로 걸음을 옮겼다. 넓은 소파 위로 두 사람의 몸이 함께 무너짐과 동시에 벗겨진 옷이 허공으로 던져진다. 속옷만 입은 채 서로의 체온을 느낀 두 사람이 서로의 시선을 집요하게 옭아매며 다정하게 머리카락을 매만졌다. 가쁜 숨이 들숨, 날숨 흐트러진다. “하나 씨.” “네, 실장님.” “나는 하나 씨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무래도 상냥함과 거리가 더 먼 남자일 수도 있어.” “네?” “특히 침대 위에선.” 그의 입매가 호를 그리며 말아 올라간다. 하나가 눈꺼풀을 느릿하게 끔뻑거렸다. “하지만 원한다면 얼마든지 상냥하게….” “상냥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진욱이 커다란 손으로 하나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 올린 뒤 볼을 어루만졌다. “늘 상상했거든요.” 하나의 얼굴이 화르르 달아올랐다. 남자친구와 사용해 보겠다며 회사에서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가져와 하나는 늘 혼자 자위를 했다. 물론, 그때마다 이상하게 진욱에게 범해지는 상상을 한 것 같았다. 까칠하고, 도도하며 냉정한 남자는 침대 위에서도 거칠고 저돌적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상상을 하며 말이다. 그럴 때마다 몰려오는 쾌감과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오늘은 상상이 아닌 그 모든 게 현실이 되어 저를 만족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불순한 생각이 온통 그녀의 머릿속을 지배했다. “그렇다면 얼마든지.”
작품 정보
〈상냥하지 않아〉는 댕댕이솜사탕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파인컬렉션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59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