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4년 전 여느 커플들처럼 자연스럽게 온 권태기를 이기지 못하고 헤어진 서준과 서우는 4년 후 동창회에서 재회하게 된다. 서준이 참석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서우는 그가 신경 쓰여 도망치듯 동창회에서 빠져나온다. 그러나 4년 전 단골이었던 서우의 동네 술집에서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몸 정을 잊지 못하고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된다. *** “서준아.” 4년 만에 불러보는 다정한 부름이었다. 그러나 서준은 알고 있다. 그녀가 자신을 이렇게나 다정하게 불러놓고 이어질 말은 결코, 다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서준은 맞추고 있던 눈을 내리깔아 그녀의 발에 하이힐을 신겨주며 무심히 대꾸했다. “어.” 그의 무심한 목소리와 다르게 아킬레스건과 발바닥을 그러쥔 큰 손은 기분 좋을 정도로 보드랍고 따듯했다. “제발, 이제 와 나 흔들려고 하지 마.” 애원 섞인 그녀의 목소리가 내뱉은 용건은 씁쓰름했다. “흔들리기는 해?” 서준은 그녀의 발에 알맞게 신겨진 하이힐을 바라보던 시선을 천천히 끌어올려 두 눈을 맞췄다. 물기 어린 눈동자를 마주하는 그의 입꼬리가 흐릿하게 곡선으로 뒤바뀌고 있었다. “…모르겠어.” “흔들릴 것 같아서 걱정돼?” “…어.” 그 순간의 감정은 두려움이었다.
작품 정보
〈사랑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유애플망고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파인컬렉션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48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