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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오랜 시간 동안 비밀 연애를 해온 하나와 준오는 사내 커플이다. 그런 두 사람을 두고 사람들은 말한다, 보편적인 연애를 하라고. 단순히 그녀가 상사고, 그가 부하 직원이어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준오보다 세 살이 더 많은 그녀는, 최근 들어 사랑하는 남자 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로부터 매일 결혼을 독촉 받으며 새로운 남자를 만날 것을 강요당하고 있다. 이제 결혼을 해야 할 나이, 그렇지만 그녀보다 어린 그는 두 명의 형이 모두 결혼한 뒤에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그런 까닭으로 하나의 부모님은 그가 아닌 ‘보편적인 남자’를 만나 ‘보편적인 삶’을 살라고 그녀를 재촉하고 있다. 도대체 보편적인 사랑이란 무엇일까? 하루가 다르게 힘들어 하는 그녀에게 그가 말한다, 확신을 담아. 사랑을 담아. “내가 생각하는 보편적인 연애는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하는 관계야.” “그게 맞는 거지?” “같은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잖아.” [본문 내용 중에서] “무슨 날이야?” 준오는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날은 무슨 날, 그냥 기분 내려고 온 거야.” “정말 아무 날도 아니야?” “내 생일도 아니고 권준오 생일도 아니야.” 준오가 피식 웃으며 물었다. “내가 요즘 딱해 보였구나?” “딱하다기보다…… 대견해 보였어. 아빠하고 엄마가 내켜 하지 않는 거 알면서 그렇게 찾아다니는 걸 보니 속상하기도 했고.” “내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러시는 게 아니잖아.” “그래도 그렇지.” “지금은 전과 다르게 내 입장을 많이 이해해 주시는 것 같아.” “속도 좋지, 나는 지금도 신경질 나는데.” “이번에 찾아뵐 때는 같이 가자. 어머님도 은근히 그러길 바라시는 눈치였어.” “엄마를 보면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게 될 것 같아. 그래서 안 가는 거야.” “하나 씨가 어머님을 이해해야지.” “엄연히 사귀는 남자가 있는데 다른 남자하고 선을 보라는데 말이 돼? 기가 막혀서 정말.” “내 딸의 행복, 내 딸의 안정적인 삶, 그것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게 부모 마음이야.” “어쭈! 엄마한테 세뇌 당했어?” “이해하게 된 거지.” 하나는 여유롭게 웃는 그를 어처구니없는 눈으로 바라봤다. “엄마한테 설명 좀 해 주지 그랬어, 보편적인 연애가 어떤 건지.” “그런 건 설명하는 거 아니야.” “그럼?” “차츰 보여 드리는 거지.” “차츰 보여 드려?” 몰랐던 사실을 깨달은 사람처럼 하나의 목소리가 떨렸다. 차츰이라는 말이 이렇게 아름다운 말일 수 있다는 걸 하나는 처음으로 알게 됐다. 투명한 잔에 담긴 와인을 몇 모금 마신 준오가 웃는 얼굴로 대답했다. “응, 차츰 차츰.”

작품 정보

〈보편적 연애〉는 에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로맨틱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57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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