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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재수생 지수는 아버지가 불의의 사건으로 사망했던 열한 살 때부터 아버지와 의형제 사이였던 진혁에게 거두어져 보살핌을 받았다. 진혁은 지수를 딸이라 여기면서 소중히 아꼈지만, 지수는 진혁을 한 번도 아버지라 생각한 적이 없다. 같이 살게 되면서부터 줄곧 아저씨를 짝사랑해 왔다. 어느 밤 석진혁과 여비서의 은밀한 유희를 목격한 지수는 아저씨가 결혼하면 자신이 내쳐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사로잡혀 앞으론 욕구를 자신에게 풀라는 폭탄 발언을 하는데. “옛날처럼 팔베개해 줘, 아저씨.” 또다시 달짝지근한 목소리가 고막을 휘감자 진혁은 가볍게 진저리를 쳤다. 간신히 이성을 되찾았는데 그 마음이 무색하게 중심으로 피가 몰렸다. “안 돼.” 이상해진 기분을 감추기 위해 그는 단호한 목소리로 딱 잘라 거절했다. “왜? 옛날엔 매일 해 줬잖아.” “후…. 넌 무섭지도 않냐? 내가 갑자기 몹쓸 짓 하면 어쩌려고 이래? 난, 네 말대로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자인데.” 부러 위협적으로 느끼게끔 목소리를 쫙 깔고 말해봤지만, 어이없게도 요망한 계집애는 키득 웃었다. “하면 나야 좋지만, 시켜도 안 할 거잖아.” “네가 갑자기 왜 이러는지 난 모르겠다.”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말한 순간 지수가 갑자기 허리를 감고 있던 팔을 위로 올렸다. 바로 진혁의 가슴팍에 손을 얹고는 살살 쓰다듬는다. 보드라운 손끝이 얇은 실크 잠옷 속 자그마한 유두를 슬몃슬몃 스치자, 전기가 통하는 듯한 감각이 일었다. 당황한 진혁은 반사적으로 지수의 손목을 잡고 확 밀어냈다. “왜 밀고 그래? 아저씨 확실히 변했어. 옛날이랑 달라.” 지수가 툴툴거리는데 너무 황당한 나머지 입을 벙긋거려도 말이 나오지 않았다. 씨발. 짐승이냐? 아무리 굶었어도 그렇지, 지금껏 자식으로 여겼던 애가 만졌다고 자지가 불끈해져? 이건 아니지. 이 미친 새끼야. 밀려드는 배덕감에 심장이 묵직해진 그는 속으로 자신을 향해 대차게 욕설을 퍼부었다.

작품 정보

〈보상은 침대에서〉는 태윤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1,2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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