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현대물 판타지 인외존재 캠퍼스물 까칠수 평범수 너드수 #상처수 #다정공 #허당공 #수인공 #대형견공 사람들 무리에 끼지 않고 얌전히 졸업하는 것이 목적인 세하의 눈에만 교내의 인기스타 천이랑이 덩치 큰 늑대로 보인다. 절대 저 기상천외한 천이랑과 엮이지 말아야지 생각할수록 이상하게도 그와 엮이게 되는데……. “이런. 괜찮으세요? 문 너머에 사람이 있는 줄 몰랐어요.” 머리 위에 뾰족하게 위로 솟은 귀. 얼굴과 몸을 덮은 잿빛의 털. 날렵하게 치켜 올라가 번득이는 금빛의 눈동자. 그리고 그의 뒤에서 살랑거리며 흔들리는 건 바로 꼬리였다. 어떻게 보더라도, 누가 보더라도, 부정할 바 없이 그의 앞에 있는 존재는 늑대의 형상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두 발로 서서 옷까지 가지런히 갖춰 입고는, 태평하게 괜찮으냐고 내게 물어온다. * * * “이제… 이제 그만. 나, 더는, 선배….” 세하는 여린 신음 속에서 애원하듯 속삭임을 짜냈다. 그는 도저히 이 이상 머릿속을 헤집는 열기를 견뎌낼 수 없었다. 그는 이랑의 손에서 왼쪽 손을 비틀어 쏙 빼냈다. 품이 지나치게 남아도는 탓에, 막상 힘을 줘보니 빠져 나가는 데에는 그다지 힘이 들지 않았다. 그러고서는 자유가 된 손으로 이랑의 팔뚝을 잡았다. 비록 고의는 아니었지만, 지나치게 긴장한 탓에 그의 둥그런 손톱이 이랑의 두꺼운 털가죽을 긁었다. “큭!” “선배?… 읏, 하…!” 찰나였지만, 이랑이 마지막 순간에 흘린 신음은 짐승보다도 인간의 것과 비슷하게 들렸다. 날카롭지도 않은 제 손톱이 그의 단단한 몸을 상처 입힐 리는 없으니 아마 착각이었을까. 이랑은 전혀 죽지 않은 기세로, 피부가 빨갛게 부을 때까지 물고 빨던 세하의 뒷덜미에 이를 세웠다. 그러더니 이전보다 힘 있게 그의 목을 물어 단단하게 제 아래에 고정했다. 이랑은 몸을 떨더니 세하의 옷에 정액을 흩뿌렸다. 그가 내보낸 액체는 두툼한 옷감이 눅눅하게 눌어붙을 만큼 양도 많고 농도가 짙었다.
작품 정보
〈[BL] 폭신폭신한 늑대 선배〉는 락쓔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체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1,71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