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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 주인공 (공) : 권재현. 병든 삶은 살아가고 있는 재희의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타인과의 관계에 경계심이 많은 재희의 벽을 자연스레 허문다. 주인공 (수) : 최재희. 따돌림부터 시작된 불행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한다.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심하다. 자기 학대와 우울에 갉아먹히고 있을 때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남자와 만나게 된다. 처음 보는 남자는 저를 아는 듯 행동하는데.. 행복이라는 것을 느껴본 적이 없는 재희는 오늘도 의미 없는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목숨을 붙잡고 살아가던 재희는 행복 따윈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평범하게만 살게 해 달라며 아무도 들어주지 않을 애원을 하며 서럽게 울었다. 저는 알코올 중독으로 죽거나, 자살을 하거나, 고독사 하거나 그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하던 재희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줄 남자가 나타난다. 첫 만남은 좋지 않았지만, 그 이후로 한 없이 다정한 남자를 사랑하게 된 재희는 이 사랑이 문제없이 영원하리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이렇게 내 마음을 전하는데 재희는 내게 거리를 두고 나를 차단했다. 답답하고 속이 상해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재희의 손을 잡으려고 손을 뻗었는데 네 번째 손에 반지가 없었다. “반지는 왜 뺐어? 너 혼자 정리한 거야? 네 멋대로?” “일단 좀 진정해요.” 내가 준 반지를 버렸는데, 어떻게 진정을 해? 나를 버리겠다는 소리잖아! 내가 필요 없다는 소리잖아? 이대로 가다간 재희가 정말로 나를 떠날 것만 같아 손목을 붙잡았다. 왜 이러는데, 나한테 왜 이렇게 못되게 구는데? “도망 못 간다고 했잖아.” “그래요, 울어도 안 된다고 했었죠.” “잘 아네, 그러면서 왜 그래?” 재희는 아무런 말없이 내 손을 맞잡고 만지작거리더니 무게가 담긴 한숨을 쉬고 입을 열었다. “도망갈 생각 없어요. 사랑하니까.” “근데 왜!” “재현 씨가 나를 구원해 주고 가르침을 줬듯이.” “…….” “이번엔 제가 재현 씨에게 가르침을 줘야 할 차례인 것 같네요.” 말을 마친 재희는 주머니 속에 손을 넣어 오른손에 있어야 할 반지를 꺼냈다. 다시 끼는 것도 아니고 버리는 것도 아니었다. 내 손바닥 위에 올려 두더니 웃어 보였다. 이게 뭐하자는 건데?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너무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왔다. “하하, 이게 무슨 의미야?” “…….” “헤어지자고? 끝내자고? 누구 맘대로?” 재희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것 같은 얼굴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럼 도대체 뭔데? 왜 내가 준 반지를 다시 돌려주는데? 이별이 아니면 뭐로 해석해야 하는데? “그럼 뭔데? 이게 뭐하는 건데?” “헤어지자는 의미도, 재현 씨가 싫어졌다는 의미도, 끝내자는 의미도 아니에요.” “그럼, 그럼 뭔데?” “서로 떨어져서 생각해 봐요. 일주일간.” “일주일? 난 너 잠시 안 봐도 돌아 버릴 것 같은데 미쳤다고 내가 이걸.” 손을 잡아 반지를 억지로 끼우려고 하자 재희가 화를 내며 내 손을 세게 쳐냈다. 난 지금 이 상황이 복잡했고 이해하기 힘들었다. 다 말했잖아? 걱정돼서 그랬다고 다 말했는데, 뭐가 잘못됐다고 이러는 건데? “일주일이라고 말했어요.” “…재희야.” “난 이제 멍청하지 않아요, 재현 씨가 가르쳐 줬잖아요?” “…….”

작품 정보

〈[BL] 빙결(氷結)〉은 Sunstar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BLme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71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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