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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한여름 더위를 불사하고 나만의 아지트로 삼은 옥상에 그가 성큼성큼 걸어 들어왔다. ‘설경’, 이 하얀 불청객의 이름이다. “경아, 요즘 신입들은 선을 참 쉽게 넘어, 그렇지?” 소리는 검지를 들어 그의 시선을 붙잡은 뒤, 허공에 길게 가로 선을 그었다. “아무리 네가 내 대학 후배라도 이 선은 되도록 넘어오지 마.” 분명하게 말했건만. 얼마지 않아 그녀의 다짐은 무색하게 무너졌다. “마침 여기 있네요. 내가 삭제해 줄게요.” 소리는 오랜 시간 자신을 괴롭혀 온 어떤 '능력'을 치료하기 위해 설경과 손을 잡아야 했다. 닿을 듯한 거리, 끝을 가져다 댄 그가 나의 안색을 살폈다. 곧 들이닥칠 그를 앞두고, 수많은 불안감이 해일처럼 몰려왔다. 내 눈을 가만히 응시하던 그가 입을 열었다. “선배, 지금부터 선배가 좋아하는 거 말해 볼래요?” “내가…… 좋아하는 거?” 다정한 말로 속살거리는 그의 물음 뒤에, 치료가 시작되었다. “선배, 만져도 돼요. 만져야 하고요.” 설경, 너는 어떤 사람이야? 불안한 눈동자로 그를 올려다봤다. 의심을 지우지 못한 채로 잡은 손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지. 그는 정말 이름처럼 하얗고 깨끗한 사람인 걸까?

작품 정보

〈희고도 하얀 너에게〉는 복숭아맛살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마담드디키다.

연재 시작은 미스터블루 2024년 7월 12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44화다.

완결일은 미스터블루 2024년 7월 12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5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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