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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만족해? 벌주고 싶었다면서.” 첫사랑이 나를 무인도에 갖다 버렸다. “…대체 언제까지 나를 여기에 가둬 놓을 생각인 건데. 언제 네 분이 풀릴 건데!” “계약서, 자세히 안 봤어? 1년 6개월 뒤에….” “몸으로 갚을게. 네 분이 풀릴 때까지 실컷 당해 줄게!” 강헌이 내게 품었던 좆같은 순정을 알기에, 나는 적당히 당해 주는 척하다가 도망칠 생각이었다. 그런데 강헌은 나와 함께 섬에 갇혀 버렸다. 오로지 나를 가두기 위해. “흐으읏! 그만, 그만해!” “마음껏 해 대라며? 얼마든지 대 준다며?” “수갑이나 풀어 줘.” “널 어떻게 믿고. 넌 죽을 때까지 이 섬에서 못 나가.” 물어뜯을 듯 빨아 대고 찔러 대는 격렬한 동작이 이어졌다. 마치 아직은 풀어야 할 게 더 많은 강헌과 나의 관계처럼. 입술이 먹힌 상태에서 버둥거리다가 나는 허리를 뒤틀었다. 경주마처럼 질주하는 강헌과 박자를 맞추며 나는 나 자신을 저주했다. 이게 이렇게 좋을 일인가 싶어서. 너무 좋았다. 죽어도 좋을 만큼.

작품 정보

〈무인도 블루스〉는 천지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디어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1,09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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