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젠장, 젠장! 가장 혐오하는 신파의 여주인공이 나라니. 나 좋다고 매달리던 남자들을 거들떠도 안본 죈가? 능력 좋고 스펙 좋은 그 좋은 남자들을 다 놔두고 하필이면 복수하러 찾아간 여자의 남동생이 왜 남자로 보이냔 말이야! -본문 중에서- 살벌한 구타를 온몸으로 감당해 내던 도윤의 몸이 잠깐 휘청이는가 싶더니 결국 정신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어머, 달링! 이런 사고는 치면 안 된다고 내가 말했었나?” 여성에 가까운 신비로운 음색의 잭이 들어서면서 거실 상황을 보더니 하얀 손을 들어 살랑살랑 손 부채질을 했다. 마치 사육사가 사나운 짐승을 달래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오웬이 눈알만 굴려서 피 범벅인 도윤의 상태를 살폈다. 오웬이 아차 하는 눈빛으로 말했다. “죽었나?” “비행기에 실어. 멀리 갖다가 버리면 아무도 몰라.” “그러자.” 두 남자의 끔찍한 말을 들은 설화가 양팔을 벌려 도윤의 앞을 막아섰다. 솔직히 저 두 남자가 그런 일을 한 번도 하지 않았으면 모를까 한 번만 하지는 않았을 사람들이었다. 그 말은 즉 자신들이 내뱉은 말은 곧바로 실천한다는 뜻이다. “밖에 윤!” “예, 회장님.” 몹시 저자세인 윤 비서가 뛰어 들어왔다. “쟤 실어줘.” “예에?” 놀란 윤 비서의 목소리에서 삑하고 비음이 섞여 나왔다. 잭이 가소롭다는 음성으로 말했다. “차에 태워.” “저보다 덩치 큰 사람을 어떻게 혼자 차에 싫어요? 죽으면 더 무거운데.” “그런가? 음…… 오웬? 윤 도와서 차에 실어.” 솜사탕 속 같은 달달한 음성이 명령하자 최면에 걸린 듯 오웬과 윤 비서가 온몸으로 막아서는 설화를 슬쩍 옆으로 치우고는 기절한 도윤의 팔과 다리를 잡더니 번쩍 들어 올렸다. “나 미치는 꼴 보고 싶어!” 목차 프롤로그 1-17 에필로그
작품 정보
〈못 말리는 그들〉은 호박꽃향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39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