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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에이……, 기껏 몰래 나왔는데…….” “가출 청소년인가?” 앞이 보이기는 할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시야를 가린 옅은 갈색 머리카락. 펑퍼짐한 티셔츠와 바지에 발도 안 시린지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있는 소년은 꼭 가출 소년 같았다. 하지만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게다가 흥얼거림이 범상치 않다. “저기, 혹시 노래해요?” “아…… 음악으로 들려요?” “네. 음악 아닙니까?” “아뇨, 맞아요.” 짧지만 기묘하고, 어딘지 머리에 남는 우연한 만남이었다. 그리고 소년을 다시 만난 건 선배 회사의 녹음실에서였다. 여동생이 좋아하는 가수 카이는 바로 그 소년이었다. 첫 만남부터 그는 보통 사람과 달랐고, 태형은 제 속에서 처음 일어나는 감정에 어찌할 줄 몰랐다. “라움 씨?” 자신도 모르게 기다린 듯한 목소리를 낸 태형에게 라움이 나직하게 대답했다. - 하아……, 다행이다. “뭐가 다행입니까?” - 이태형 씨도 아쉬워한 것 같아서요. “지금, 뭐라고 했습니까.” - 그 안도감 나만 가진 게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요. “그 말은 라움 씨도 아쉬웠다는 겁니까?” 라움은 기분 좋은 듯 작은 소리로 웃었다. 묘했던 첫 만남, 두근거렸던 두 번째 만남. 그리고 강렬한 세 번째 만남. Musai의 가수이지만 강한 트라우마 때문에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라움과 그 어떤 강렬한 감정도 느끼지 못한 채 관 속에 있는 것처럼 살아가던 태형이 만나 서로를 보듬어주며 사랑하게 되기까지. 두 사람의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

작품 정보

〈meno mosso (메노 모쏘)〉는 라비니안느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블랙아웃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8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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