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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왜 이래, 내외하는 것처럼.” 목숨 걸고 사랑했던 남자. 그러나, 한 마디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 남자. 그런 그와 재회했다. 낯선 땅, 낯선 공간, 낯설디낯선 마음으로. “비키시죠. 난 그쪽 모릅니다.” “아무리 시간이 흘렀어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가 될 순 없지 않나?” “여기 ‘우리’가 어디 있다고 이래요? 경찰 부르기 전에 비켜요.” “불러, 그럼.” “경고합니다. 그만하십시오.” “역시 서재필 회장은 선구안이 있어.” “무슨 소리예요?” “그때나 지금이나 지키는 개 하나는 확실히 뽑잖아. 서주하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놈으로.” [본문 내용 중에서] “미쳤어요? 이게 지금 말이 되냐고요!” 소음마저도 숨죽이는 도로변 , 분노를 이기지 못한 외침이 비명처럼 울렸다. 다들 한 가닥 하는 사람들만 몰려 사는 동네니 머잖아 경찰이 출동할 거다. 물론 그 전에 사설 경호 인력을 먼저 상대해야 할 거고. 뭘 먹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식사를 마치고 배웅을 핑계로 따라나설 때까지만 해도 이성적으로 얘기할 생각이었는데 도대체가 말이 먹히지 않는 남자의 태도가 주하를 미치게 했다. 감정적인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상식적으로도 , 도덕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건만,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도무지 짐작할 수 없는 두 남자는 잘도 죽이 맞아 멋대로 일을 밀어붙이려 설치고 있었다. “말했잖아, 다 바로잡겠다고.” “그래서 그 결과가 당사자 의사는 깡그리 무시한 결혼이다? 혹시 서 회장한테 책잡혔어요?” “무슨 소리야?” “그게 아니면 왜 이러는 건데? 밑도 끝도 없이 누구 맘대로 결혼이냐고!” “그래야 자유로워질 거니까.” “뭐, 라고요?” “결혼이라는 수단을 매개로 이 삶에서 벗어나야 서주하가 서주하답게 살게 될 거니까.”

작품 정보

〈러브 페어링〉은 이리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로맨틱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57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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