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어허라! 저승사자 물러가고, 백씨 가문 장남 혼령은 살아 돌아올지어다!” 밖에서는 죽은 아들 살리겠다고 피 마르는 굿판이 한창인데, 정작 신방 안은 딴판이었다. “하아… 소화야.” “응… 여보…. 밖에서 굿판 벌어지는 소리 들려요?” “들린다. 하지만 정작 나를 살리는 건 저 무당이 아니라 바로 소화, 네 보지다.” 무진이 소화의 입술을 츄웁, 하고 깊게 지그시 집어삼켰다. 그러고는 소화의 몸을 뒤집어 붉은 비단 침상 위로 야하게 들린 엉덩이를 꽉 그러쥐었다. “마지막 세 번째다. 이번엔 훨씬 깊고 뜨거울 테니, 내 목 꼭 안아라.” “아앙! 잠깐, 읏…! 여보…!” 무진의 큰 손이 소화의 동그란 엉덩이 살집을 찰싹 소리가 나게 때리고는, 손가락을 가져가 조금 전 사정으로 질척해진 입구를 깊게 쓸어 올렸다. “하앗…! 또, 또 만져…?” 긴 손가락이 질척거리는 내부를 찌르고 비벼댈 때마다, 소화는 허리를 떨며 앙칼진 신음을 토해냈다. “아앙! 응, 거기… 만지지 말고, 그냥 들어와요… 제발, 여보…!” “두 번이나 맛을 봐놓고는 조금 만졌다고 허리 떨어가면서 또 들어오라고 보채는 꼴이라니. 천박하게 달아오른 각시 애원이 참 애틋하구나.” “아읏, 뭐, 뭐라고요…! 하아, 당신 진짜 시체 맞아요? 말하는 게 왜 이리 야해…!” “야하게 적셔놓은 건 너다. 세 번이나 사정받아 내고 싶어 환장한 것처럼 구멍을 조여대는데, 좆을 안 박아주고 배기겠나.” 무진이 만족스러운 듯 나직하게 실소를 터뜨리며, 팽팽하게 솟구친 제 기둥의 끝을 소화의 열린 속살에 맞춰 천천히 밀어 넣기 시작했다. 꽹괘개개갱- 밖에서 들려오는 꽹과리와 장구 소리에 맞춰, 안에서는 두 남녀의 살점이 격렬하게 부딪치는 야릇한 소리가 교차했다.
작품 정보
〈동정 귀신 한 풀려다 잡아먹혔다〉는 우유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파인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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