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리고 예상치 못한 임신. 해수에겐 그 모든 게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 결국 모든 걸 내려놓고 홀연히 사라져 혼자 아이를 낳았다. 아이가 태어난 지 백일이 되던 날, 그 녀석이 나타났다. “겨우 찾았잖아, 해수야.” “어, 어떻게 여길…….” “나와.” 아이를 보며 말하는 태헌에게 소리쳤다. “이 아이, 당신 애 아니야. 그러니까 이상한 상상 말고 날 그만 놔줘!” “알아, 내 애 아닌 거. 석준 선배 씨겠지.” “…….” “그 애가 배 속에 있을 때 배를 맞댔으니까, 우린.” “강태헌!” “상관없어, 걔가 내 애든 아니든.” 알고 있다. 그때도 강태헌에게 서해수는 다른 남자의 연인이든, 예비 신부든 상관없었으니까. “그 애 아프다며.”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하게 태어난 아이. “나한테 와. 그 아이, 내가 고쳐 줄게.” 기로에 선 해수는 결국 태헌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본문 내용 중에서] “아, 안 돼…….” 아직 도윤에게 젖을 먹이지 못한 가슴이 그의 양손에 잡혔다. 조금만 힘을 주어도 젖꼭지에서 젖이 흐를 기세였다. 몽글몽글 맺힌 젖을 보며 태헌이 탄식했다. 해수에게서 유일하게 허락받지 못한 것. 가슴을 애무하지 말 것. 아기에게만 허락되는 것이었다. “하아…….” “만지, 만지지 마아…….” “모유는 짤수록 젖 양이 는다던데.” “아, 그건……!” 도대체 그건 어디서 보고 와서 그런 말을 중얼거리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젖은 많을수록 도윤이한테 유리한 거잖아. 응?” “미친 소리 하지……. 흣……!” “젖 남으면 안 된다고 유축도 하잖아. 나한테 해, 그 유축.” 결국 아기의 모유까지 탐을 낼 줄 알았다. 알면서도 해수는 한사코 그의 욕심을 거부했다. 도윤의 것이었다. 도윤만의 전유물. “난 역시 네 머리카락 한 올까지 다 가져야 직성이 풀리나 봐, 개자식이라.” “아앗!” 기어코 그의 손이 제 가슴을 무참하게 쥐기 시작했다.
작품 정보
〈당신의 아이가 아니야〉는 뽕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로맨틱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62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