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절망에 빠진 눈 먼 짐승은 어찌 이리 아름다울까. 그것이 정수호가 한재희를 처음 봤을 때 한 생각이었다. 수호의 눈에 비친 재희는 절망에 빠진 가련한 짐승이었다. 그 절망이 미치도록 탐스러웠다. “내 여자로 살라는 말이 창녀로 살라는 말로 들려?” 제 여자로 살라는 말에 재희가 던진 대답이 수호의 구미를 더 부추겼다. 그럴수록 더 탐난다는 것을 모르는 어리석은 여자였다. “만약에. 그 여자에게 수호는 한 번의 기회를 줬다. 제게서 벗어날 한 번의 기회였다. “도망치고 싶으면 거기 그걸로 손목이라도 그어. 대충 다섯시간은 걸릴 테니까 지금 그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는 죽어 있겠네. 무슨 말인지 알지?” 제 여자가 되기 싫으면 죽으라는 뜻이다. 그래. 저를 이용하려는 당돌함을 보였으니 그 당돌함으로 제 여자가 되던지, 그게 싫으면 죽을 각오 정도는 되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만약 내가 돌아올 때까지 안 죽고 살아있으면.” 수호가 입맛을 다셨다. “넌 내 거야.” 그래도 선택의 기회는 줬다. 죽거나, 제 것이 되거나. 형제 같았던 조직의 두목에게 배신당한 2인자 정수호. 그를 이용해서 자유를 얻으려던 여자 한재희. 남자는 눈 먼 짐승처럼 여자에게 모든 것을 걸었고, 여자는 그런 그를 배신해서라도 도망쳐야만 했다.

작품 정보

〈눈 먼 짐승〉은 마뇽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ROO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2,410이었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