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35:1의 경쟁률을 뚫고 도달한 황실 응접관 최종 면접장. 그곳엔 기름진 욕망을 숨기지 않는 늙은 귀족들과 얼음처럼 차가운 수석 응접관, 럭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원하는 건 종이 위에 쓰인 능력이 아니오. 당신이 가진 ‘진짜’ 재능이 궁금한 거지. 발레를 했다고 들었소만.” 단순한 접대 업무인 줄 알았던 면접은 럭스의 잔혹한 명령과 함께 순식간에 추잡한 심사장으로 변질된다. 손을 쓰지 않고 와인을 대접하라는 무리한 요구부터, 수치심을 자극하는 노골적인 신체검사까지. “일어나서 테이블 위에 올라가. 그리고 다리를 벌려. 모두가 잘 볼 수 있도록.” 아리아는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평생 갈고닦은 무용수로서의 몸짓으로 그들의 천박한 요구에 응한다. 유린당하는 나신 위로 늙은 귀족들의 타액과 찬사가 쏟아졌다. “아직 면접은 끝나지 않았어.” 럭스는 차가운 유리잔을 그녀의 가장 은밀한 곳에 밀착시키며 속삭였다. “이 잔을 채워 봐. 네 몸에서 나오는 걸로. 한 방울도 흘리지 말고.”
작품 정보
〈나신의 아라베스크〉는 지부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Mare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36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