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해 봐. 한여름.” 싸늘한 동하의 물음에 여름은 고개를 세게 저었다. 이 다정함과 상냥한 얼굴에 속아 또다시 마음을 건네주는 일 따위 다시는 없어야 했다. 그가 지금껏 어떤 식으로 그녀를 농락하고 제멋대로 갖고 놀았는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다시 꼭두각시 인형 같은 삶을 살 순 없었다. “아이 같은 거 끔찍하다고 생각했는데. 누나를 닮은 아기라면 귀여울 것 같기도 해요.” 동하는 거칠게 여름을 품에 가둔 채 사근사근 읊조렸다. “내가 먼저 발견했는데. 다른 놈한테 한눈팔고 있는 걸 봤을 땐 돌아버리는 줄 알았지만.” 동하는 눈물이 맺힌 여름의 눈가에 입을 맞추며 중얼거렸다. “동하야…! 자, 잠깐만!” 더 이상은 한계였다. “후. 괜찮아요.” 그는 처음부터 제 것이었어야 할 여자를 세게 끌어안으며 다정히 속삭였다. “누나가 내 품을 벗어날 방법 따위, 처음부터 없었어요.”
〈폭군에게 묶인 밤 [15세이용가][개정판]〉은 애착인형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스마트빅에서 맡았다.
태그는 계략남, 계약관계, 소유욕/독점욕, 연하남, 재벌남이다.카카오페이지 평점은 10.0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1만회이다.
리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