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한테 그랬다며. 외로워서 밤에 잠이 안 온다고. 그래서 이번 생일엔 아무나 붙잡고 자려고 했다며. 씨발. 진작 말하지 그랬어. 내가 안 외롭게 해줬을 텐데.” 데이트한 남자를 집으로 데려가려다가 베스트 프렌드 차우재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그렇다고 차우재와 밤을 보낼 생각은 아니었는데……. “도대체 서이진 네가 왜 외로운데? 씨발. 갑자기 내가 외로워지려고 하네.” “나 술 깼어. 너 비켜.” 이진이 한 손으론 가슴을, 다른 한 손으론 팬티를 가리며 몸을 일으키자 우재가 고개를 삐딱하게 꺾으며 그녀를 다시 눕혔다. “그래, 뭐. 결국, 벗기게 된 건 나니까 상관없지.” “누가 벗는데?” 씩씩거리며 우재를 노려보자 그가 지독하게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입술을 빨았다. “네 옆에 내가 있는데 왜 외롭냐고. 내가 널 외롭게 했어?” “뭐?” “평생 빌었던 소원이야. 이젠 이루어질 때도 됐잖아.” 다시 입을 맞추던 우재의 손이 스멀스멀 그녀의 다리 사이로 내려갔다. “호감인지 뭔지 그 어설픈 감정으로 알지도 못하는 남자랑 잘 생각하면서. 우정으로는 안 돼? 이렇게 젖어놓고?” 하룻밤의 실수로 친구의 아이를 가졌다. 아이 때문에 영영 헤어져야 하는 줄 알았는데 아이 때문에 영원히 너와 이별할 일은 없겠구나. 친구든 연인이든 부부든 아이 부모든 뭐가 되었든. 우리, 한번 제대로 해보자. 《친구의 아이를 가졌어요》
〈친구의 아이를 가졌어요〉은 문정민 작가의 로맨틱코미디 웹소설이다.리디,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으며 현재 연재 중이다.출판은 라떼북에서 맡았다.
태그는 3000원이하, 고수위, 능글남, 능력남, 다정남이다.평점은 카카오페이지 10.0점, 리디 3.8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14.4만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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