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전리품. 정통성 있는 혈통을 위한 도구. 반역을 성공한 펜릴에게 왕녀였던 아나이드는 딱 그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옛날에는 그녀와 연인이었을 때도 있었지만, 그것조차도 연기에 불과했다. 그는 온실 속 화초 같은 아나이드를 경멸했으니까. 설령 아나이드가 제 아이를 낳았다고 하더라도, 그가 정해둔 영역 안에서 왕비답게 구는 모습이 기꺼웠을 뿐이다. 그녀는 자신의 아내로서 영원히 그의 곁에 있을 것이니. 그는 아나이드를 눈에 담으며 생각했다. 앞으로도 자신이 그녀를 사랑할 일은 영영 없으리라고. * * * 아나이드는 자신의 어깨에 올라와 있는 펜릴의 손을 치워냈다. 천천히, 그러나 깔끔히. “전하.” “…….” “이제 그만 저를 놓아주세요.” 그리고 그녀는 덧붙였다. “나라를 지킬 수 있는 최고의 후계자를 낳아드렸으니, 왕비로서의 제 역할은 끝났어요.”
작품 정보
〈전하, 이제 그만 놓아주세요〉는 가내수공업자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페퍼민트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2년 9월 17일, 카카오페이지 2024년 7월 11일, 네이버시리즈 2024년 7월 25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232화, 카카오페이지 232화(10월 24일), 리디 232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4년 7월 25일, 카카오페이지 2024년 7월 11일, 리디 2023년 7월 3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1,042였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7.0점, 리디 4.1점(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