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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맑은 하늘에 가냘프게 비가 떨어지던 날, 개화골의 버려진 아이, 희는 혼례복을 입게 된다. 용맹한 울음으로 세상을 호령하고, 불온한 기운을 다스리며 강인함과 자애로움으로 만물을 돌보는 백호, 허울뿐인 신을 위해서. "저의 꽃으로 사세요. 흐드러지게 핀 해어화처럼." 꽃 한 송이 꺾는 것처럼 그녀를 울리기는 너무나도 쉬웠다. 지금도 톡 하고 건들이기만 한다면 울 것만 같았다. 자신이 원하는 그 모습으로. 소호는 그래서 잠시 망설였다. 너무나도, 쉬운 일이라서. 하지만, 바람에 열기가 묻어나는 완연한 여름. 시들어가던 꽃송이는 온전한 백호의 것으로 피어나기 시작했다. "이 한 몸으로 당신을 한껏 안아드리면 마음이 풀리실까요?" 잎이 낙화하는 계절에, 처참하게 짓이겨질 줄도 모르고.

작품 정보

〈백호의 신부, 해어화〉는 더블유애쉬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1년 5월 28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3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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