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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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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그가 와보면 강화의 바다였다. 전생에 무슨 인연이라도 있을 것일까? 차에서 내려 조금 걸어 갯바위에 올랐다가 신기한 공을 보았다. 공 사이로 기포 같은 것이 뽀글거려 눈을 뗄 수 없었다. 순간 물거품과 함께 무엇인가가 쏙 얼굴을 내밀었는데 젊은 여자였다. 그와 여자의 거리는 멀지 않았다.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치고 시간은 멈춘 듯 고요했다. 모든 것이 정지된 듯이 천천히……. 천천히 흘렀다. 어느 순간 멈췄던 시간이 다시 흘렀을 때 그는 발을 헛딛고 그만 바다로 추락하고야 말았다. 완벽한 어둠이 찾아 온 순간 그는 인어에 의해서 구출되었다고 믿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그의 뺨을 찰싹찰싹 때리며 흔들어 깨워 눈을 뜨자 회장의 비서 윤 실장이었다. 어떻게 된 것이냐는 실장의 말에 그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녀는 어디 갔지?” “그녀라니요?” “인어 말이야……. 인어를 봤어.” 그는 인어와의 키스를 생생하게 기억한다. 인어가 그의 얼굴을 잡더니 키스를 해주었다. 인어의 따뜻한 숨결이 그의 입 안에 가득 밀려들었다. 그 느낌을 잊을 수 없는 그가 인어를 잡으려고 허공으로 손을 휘저었다. 윤 실장이 크게 소리쳤다. “무슨 말씀이세요? 대표님 정신 차리세요! 지금 세상에 무슨 인어입니까?” “그럼 누가…… 누가 나를 구한 거지?” “대표님께서 스스로 나오신 것 아닙니까?” “여자…… 여자가 있었어.” “여자는커녕 개미 새끼 한 마리도 없었습니다. 제가 왔을 땐 대표님은 여기에 혼자 누워 계셨습니다.” 그가 믿을 수 없다며 허공으로 올렸던 손을 힘없이 내려놓았다. 윤 실장이 뭐라고 말했지만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그는 다시 기절했다. 그런 일이 있고 난후로 그는 남성기능을 상실했다. 특별히 아픈 곳도 없는데 남자로서 가장 중요한 그 기능이 사라진 것이다. 믿고 싶지 않아 비뇨기과를 찾아 상담까지 받았지만 병은 낫지 않았다. 대체 인어가 그에게 무슨 마법을 건 것일까?

작품 정보

〈마법의 성〉은 이소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도서출판선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48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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