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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호신산에 사는 저주받은 신수 인호와 인간 소녀 혜단의 신비롭고 애절하며 야릇한 이야기> “다음에 또 이랬다간 그땐 내가 너를 잡아먹을 것이다.” 혜단은 겨우내 목숨을 부지했지만, 그 으름장이 무색하게 산에서 그를 다시 한번 맞닥뜨렸다. “전 이미 그날 목숨을 다했습니다. 이젠 더 큰 욕심은 없습니다.” 다짐을 세운 혜단은 눈을 꼭 감은 뒤 인호가 자신을 먹어치울 순간을 기다렸다. “네가 얼마나 달고 맛있는지 살맛을 보고 싶구나.” 이미 각오는 단단히 하였지만, 어째서인지 그의 행동이 이상했다. 인호의 혀가 혜단의 입술을 핥고 입안으로 들어가 주변의 것을 촉촉하게 적시며 제집처럼 헤집었다. 거칠게 내쉬는 그의 숨소리에 자꾸만 정신이 멎어 들어가는 것 같았다. 위에선 입술로 잡아채고 아래에선 손으로 몸을 휘감으며 잡아챘다. 그의 넓고 큰 손이 그녀의 몸을 훑었다. 가슴을 움켜잡아 돌리기도 하며 유두를 비벼댔다. 허리를 휘감아 내리며 허벅다리를 스쳤다. 혜단은 그가 주는 자극적인 감각에 몸서리치며 아찔함을 느꼈다. “잡아먹는다는 게 혹시 정분난 남녀들이 하는 그런 것인가요?” 혜단은 사내와 이렇게 살을 맞대고 입술을 붙이거나 하는 행위가 처음이었다. 그렇기에 어색하고 민망했다. 하지만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 감각이 이 사내를 향해 더욱 다리를 벌리게 했다.

작품 정보

〈범, 내려온다〉는 라이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해피북스투유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5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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