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다인플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대륙 전역에 내린 신탁 탓으로 각국의 지배자들이 가장 원하는 여자가 된 성녀. 그림자 성녀인 로사나는 진짜 성녀인 이사벨라를 지키기 위해 대신 잡혀간다. 그리고 제국의 황제(皇帝)와 황제(皇弟), 연합국의 국왕을 비롯해 온갖 남자들이 손을 뻗어오는 가운데 로사나는 이리저리 흔들리는데……. *** 성녀의 복장은 이미 더러워진 지 오래였다. 그러나 그는 로사나에게 환복을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희끄무레한 체액을 뒤집어쓴 로사나를 보고 더욱 동한 듯 뺨언저리가 불그스름했다. 펑퍼짐하고 간소한 스커트가 단숨에 말려 올라갔다. 속옷은 찢어진 지 오래라 가린 것 없는 맨살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읏! 하, 하지…….” 하지 말라는 말도 끝까지 나올 수 없었다. 기묘한 열기로 번들거리는 붉은 눈이 로사나의 다리 사이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열기 어린 시선이 닿을 때마다 허벅지 안쪽이 움찔움찔 떨렸다. “느껴지십니까, 성녀님. 이렇게 음탕하게 벌름거리고 있습니다. 형님과의 관계로는 부족하셨던 게 아닙니까.” 연이어 단단한 손가락이 닿았다. 얕은 곳을 문지르며 여린 부위를 희롱하는 움직임은 몇 번이나 몸으로 겪은 것이었다. 오싹, 로사나의 아랫배 안쪽이 조여들었다. 이같은 행위를 쾌락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데 다음에 다가올 일을 이미 알고 있는 몸이 제멋대로 흔들렸다. “그만... 그만해요…….” “이리 될 것을 알고 오셨을 텐데요.” 단단한 남자의 몸이 벽처럼 로사나를 가뒀다. 다리 사이에 닿는 부피감이 지나치게 적나라했다. 흡. 숨을 삼킨 로사나는 눈을 감았다. 그의 말이 맞았다. 이것은 로사나가 견뎌야 할 일이었다. 로사나는 진짜 성녀인 이사벨라가 이 같은 치욕을 겪지 않도록 자리를 바꾼 그림자 성녀였으니까.
작품 정보
〈그림자 성녀와 뒤바뀌는 밤〉은 장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새턴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1,19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