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바로 그때였다. 3인용 소파 한가운데 비스듬히 걸터앉기 무섭게 그녀는 보란 듯이 이내 미끈하게 빠진 다리를 포갰다. 그때 그녀는 눈이 부실 정도로 희디흰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초미니 하얀 핫팬츠에 탐스런 가슴 라인이 돋보이는 노란 배꼽티를 입고 있었는데 노브라 상태인지 버찌를 연상케 하는 앙증맞은 젖꼭지가 도도록하니 불거져 있었다. 특히 팽팽한 볼륨감의 둔부 라인과 세류요를 연상케 하는 잘록한 허리 라인이 압권이라면 압권이었다. “꿀꺽!” 시나브로 입 안 가득 고여 있는 군침을 삼킨 준수는 불만 섞인 투로 중얼거렸다. “야! 그냥 그렇게 앉아 있기만 할 거야? 앵글 각도가 심심해하잖아. 얼른 다른 포즈도 취해 봐!” 그런데…… 텔레파시가 통한 건지 아니면 이심전심이었는지 그녀가 천천히 몸을 일으킨 것은 준수가 다시 담배 한 대를 피워 물 때였다. ‘설마, 여기서 종치는 건 아니겠지…….’ 하지만 그건 한낱 기우였다. 그랬다. 준수의 은근한 기대에 마치 부응이라도 하듯 카메라를 향해 정면으로 마주 선 그녀는 어느 순간, 몰래 훔쳐보고 있는 그로 하여금 야릇하기 짝이 없는 성적 충동을 자극하는 도발적인 포즈를 서슴지 않았다. ‘어라, 지금 뭐하는 짓이야?’ 순간, 준수의 입은 귀밑까지 헤벌쭉 벌어졌고, 머릿속은 둔기에 얻어맞는 듯 아찔한 현기증이 일었다. 아닌 게 아니라 그녀는 마치 작심이라도 한 듯 타이트한 배꼽티를 훌렁 벗어던지더니 이내 핫팬츠까지 발목께로 천천히 끌어내리고 있었다. ‘이런, 이런!’ 그런데…… 준수가 더더욱 기겁할 수밖에 없는 돌발상황이 벌어진 건 그녀가 창졸간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완벽한 알몸으로 변했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니까 그녀는 처음부터 노브라에 노팬티였던 것이다. 그 바람에 그녀의 와이계곡 한가운데 데커레이션 되어 있는 헤어 누드가 고스란히 카메라 렌즈에 포착된 꼴이었다. “찰칵!”
작품 정보
〈관능의 나신〉은 시나브로 작가의 성인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33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