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 도서는 남매간의 성애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세요. ------------------------------------------------------------ 과거 제국에 내려졌던 ‘복수령’의 날에 양친을 모두 잃는 비극을 겪었던 로리어스 헤임브릭 공작. 어머니가 부정으로 낳은 여동생 마리에를 별채에 가둬 두는 것으로 복수했던 그에게 어느 날 황실의 영매가 무시무시한 예언을 한다. 같은 피가 흐르는 누이의 음기를 받지 못하면, 올해 안에 사고로 죽게 된다는 것. 헤임브릭 공작은 피치 못할 방도에 제 모습을 들키지 않고 합방할 방법을 꾸미게 되는데…. ------------------------------------------------------------ “아가씨. 그만, 가슴을 가리고 있는 손을 내리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굵으면서도 부드럽고 매끄러운 음성이었다. 마리에는 다정하게 귀를 울리는 목소리에 하마터면 눈을 뜰 뻔했다. 이렇게 상냥한 남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생전 처음이었다. 게다가 처음 듣는데도, 이상하게 어디선가 들은 듯한 친숙함이 느껴져 자못 당황스러웠다. ‘일을 그르치면 공작님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나는 그렇다 쳐도 카렌까지 위험에 빠트릴 수는 없어. 어차피 가혹한 운명은 부모님께서 총탄에 비명횡사하셨을 때 시작된 거야. 운명을 받아들이렴, 마리에.’ 자신을 다독이며 마리에는 젖가슴을 가렸던 손을 내렸다. 양손을 반듯하게 늘어트리고 손가락으로 약간 서늘한 감촉이 느껴지는 비단 이불을 움켜잡았다. 어느새 피가 날 정도로 세게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그때, 또다시 듣기 좋은 목소리가 마리에의 고막을 울렸다. “다리도 활짝 벌려주시지요. 이런 상태로는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다리를 벌리라니. 망측한 요구를 받자 수치심에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그러나 거역할 수 없는 일이었다. 마리에는 힘을 줘서 모으고 있던 다리를 옆으로 느슨히 열었다. 긴장 속에 약간의 정적이 흘렀다. 숨 막히는 고요함이었다. 침묵이 길어져 슬쩍 눈을 뜨려 했던 마리에가 다음 순간, 꽁꽁 얼어붙었다. 느닷없이 젖꼭지 위에 생경한 감촉이 달려들어 왔다. 뜨거운 입속으로 젖꼭지가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작품 정보
〈공작님은 누이를 사랑한다〉는 망루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파인컬렉션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1,24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