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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 키워드 : 현대물, 신데렐라, 재회물, 원나잇, 재벌남, 직진남, 절륜남, 상처남, 상처녀, 능력녀, 외유내강, 애절물, 구원물 “뭐 어때요? 하룻밤도 아니고 길어야 몇 분일 텐데.” “……몇 분?” 화월 아트센터의 큐레이터인 해원은 이탈리아 출장을 갔다가 이름도 모르는 한 남자와 충동적으로 정사를 나누고 헤어진다. 그리고 1년 후, 이탈리아에서의 일을 까맣게 잊고 있던 어느 날. 전시회를 코앞에 두고서는 도박에 미쳐 그림을 담보로 사채를 쓴 화백 때문에 사채업자인 심우진을 찾아가 그림을 빌려달라 말한다. 하지만 우진이 그림을 빌려주는 대가로 세 번의 데이트를 요청하는 그 순간까지도 해원은 꿈에서도 예상치 못했다. 그가 바로 1년 전 원나잇을 한 그라는 사실을……. “그림 갖고 식사 세 번이라니, 개수작치고도 후졌다고 생각하나요?” “아, 아닙니다.” ……그 남자다. 이탈리아에서 만났던 그 남자야. ▶잠깐 맛보기 “우리 세 번째 식사 할래요?” - ……. “삼청동에 지나가면서 봤던 샌드위치 전문점이 있어요. 나무로 만든 문에 하늘색 천막으로 입구를 장식해 놓은.” - 그래? “거기 토마토 샌드위치 먹고 싶어요. 그런데 지금은 문 닫았을 거예요.” 수화기 너머가 다시금 조용해졌다. “어쩔 수 없으면 말고요.” 해원은 답이 돌아오기 전에 전화를 끊었다. 이제 막다른 곳까지 다다랐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처구니가 없어진 우진이 그만두면 다 끝날 것이다. 다 끝나면 더 이상 그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곱씹으며 의미를 파악하고 거기에 진심이 있을지 없을지, 있다면 얼마큼일지 헤아릴 필요가 없었다. 누가 날 사랑하지 않으면 이런 불안은 겪을 필요가 없다. 마음이 기괴하게 후련했다. 해원은 보고 있던 자료에 다시 집중하려고 애썼다. 그렇게 다시 1시간 정도가 흘렀을 때였다. 책상의 전화가 다시금 큰 소리로 울었다. 해원은 신호가 한참이 울리도록 지켜보다가 느리게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 나야. “…….” - 지금 앞에 왔어.

작품 정보

〈고독이 지나간 자리〉는 고원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녹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665였다.

평점은 원스토리 4.2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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