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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앗…….”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플로렌스의 입안에 생생한 생물이 들어와 있다. 그것은 구불구불 돌아다니더니 그녀의 입안을 음란하게 범했다. “아읏…….” 혹시 이게 진짜 키스……? 처음으로 하는 깊은 입맞춤에 플로렌스는 깜짝 놀라 몸을 떨었다. 그의 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좋을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자신은 재닛 버틀러. 결혼까지 했었다. 이 정도의 일로 놀란다면 분명 의심을 살 것이다― 부부 생활을 경험했다면 키스는 당연한 행동일 것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만 한다……. 플로렌스는 그에게서 받는 딥 키스에 어떻게든 평정을 유지하려고 했다. 그리고 살짝 그의 혀에 자신의 혀를 마주대어 보았다. 그건 그렇지만― 좋아하는 사람과의 입맞춤은 어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것일까. 지금이라도 등에 날개가 돋아나 둥실둥실 떠오를 것만 같다. 후작의 혀는 플로렌스의 입안을 계속 부드럽게 흐트러트렸다. 치열을 혀끝으로 공들여 핥는가 싶더니 결국에는 그녀의 혀를 음란하게 붙들었다. “우읏…… 아, 흐…… 읍.” 심장이 목구멍 안쪽에서 두근두근 울려 퍼졌다. 숨까지 조금씩 헐떡거린다. 입술을 마주하고 혀를 얽는 것만으로 이렇게나 몸의 중심이 뜨겁게 불타오르다니― 플로렌스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그를 향한 분명한 마음이 끓어올랐다. 삼키지 못한 타액이 입안에 담겨 입술 틈에서 음란하게 흘러나왔다. “흡, 하으…….” 플로렌스가 숨을 쉬기 어려워 작게 헐떡이는 것이 그의 남자의 본능을 자극한 것인지 후작은 더욱 격렬하게 그녀의 혀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아, 하앗…….” 어른의 키스는 충격적이었다. 지금까지는 부드럽고 폭신하고 달콤한 당밀 푸딩 같은 이미지를 그리고 있었지만 전혀 다른 것이었다. 생생하고 어딘가 육체적이며― 애달프다. 격렬하게 혀가 뒤엉키는 사이, 개운치 않은 불가사의한 열기가 하복부에 맺혔다. 그것은 소용돌이를 그리며 끓어오르는 듯한 흥분으로 바뀌어 갔다. 사랑의 꿀이 다리와 다리 사이를 끈적끈적 녹이고 있었다. 플로렌스는 입고 있던 드로어즈(무릎길이의 여자용 속바지)까지 젖어 있었다. 지금이라도 온몸이 무너질 것만 같았으며 의식까지도 옅어져 가는 것만 같았다. 가능하다면 이대로 영원히 키스를 계속 하고 싶다……. *****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작위를 이어받은 친척의 손에 의해 저택에서 쫓겨나게 된 백작영애 플로렌스. 그녀는 살아가기 위해 신분을 속이고 변장을 해, 중년의 미망인 재닛 버틀러가 되어 후작가의 가정교사로 일하게 된다. 고용주인 길버트는 그런 플로렌스를 경험이 풍부한 음란한 여자라며 착각하고 불장난을 건다. 경험이 없는 플로렌스는 사랑의 속삭임과 부드러운 애무에 저항하지만 그녀의 몸과 마음은 녹아만 가는데……. 메르헨노블 Marchen Novel<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일본 전자책 시장을 석권 중인 TL(Teen’s Love) 소설 레이블 <마리로즈문고> 한국 독점 출간! 매월 1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작품 정보

〈고개 숙인 가련한 꽃〉은 아시카 노조무·칸자키 타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메르헨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7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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