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설하건, 평생 사람에게 정착해 본 적 없는 LN 그룹의 망나니 삼남. 집착이라는 걸 모르는 그에게 처음 갖고 싶은 게 생겼다. “너한테 미쳐버린 걸 인정하겠다고, 김조윤. 네가 없으면 안 될 것 같다, 적어도 당장은.” 그런데 하필이면 그 여자가 결혼할 상대의 언니일 줄이야. 김조윤, 의붓동생과 약혼할 남자에게 반해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하룻밤으로 끝날 거라 믿었다. “용역 계약 좋아하니까 내가 선배 고용할게요. 하룻밤 줄 테니까 먹고 떨어져요.” 몰랐다. 포식자에게 제대로 물려버릴 줄은……. * “내가 결혼할 여자가 네 동생이라는데, 너로 바꿔줘?”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조윤은 하건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던 나머지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런 거 기대하고 나 쫓아다닌 거 아니야?” 쫓아다녔다는 말 앞에서만큼은 조윤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아직 정식으로 약혼한 것도 아닌데 밑 맞춰보고 바꿀 수도 있지.” 핸들을 바꿔 쥐면서 하건은 느긋하게 말을 이어 나갔다. 욕정하는 하건의 얼굴은 퇴폐적이면서도 귀족처럼 격이 있었다. “기회는 한 번뿐이야, 김조윤. 지금 튕기면 다신 없어.” 결국 원나잇을 하자는 뜻인데 남자와 손도 잡아본 적 없는 자신에게 가당키나 할까. “고민되면 편하게 계약이라고 생각해. 미래의 반려를 알아보는 용역 계약.” “그러면 제가 갑이고, 하건 선배가 을인가요?” 마음은 편해져도 선은 넘지 말라는 듯 하건이 차갑게 웃자 조윤은 다시 움츠러들었다. “나는 단 한 번도 을이었던 적이 없어, 김조윤.” #얼굴 보고 할 때가 최고네 역시 #아주 환장할 조합이지? 그러니까 내가 널 못 끊어 #연기가 수준급이네. 이렇게 젖었는데 아닌 척 #손을 못 떼겠어, 김조윤. 평소에 뭘 먹고 사는 거야 #너 자는 얼굴만 봐도 박고 싶다고 안달을 내는데 #아무래도 우리 계약을 연장해야 할 것 같지
작품 정보
〈계약 중독〉은 메리지로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로즈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1,538이었다.